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국민의 힘이 믿고 있는 뉴스는 AI로 만든 가짜뉴스
18,346 28
2025.01.27 10:56
18,346 28

“사업자 등록은 하지 않았다. 유튜브 콘텐츠로 생각해주시면 좋겠다.”

‘HMN뉴스’라는 유튜브 콘텐츠를 만드는 ‘교양 채널 휴머니스트’의 관계자를 지난 1월 22일 전화로 인터뷰했다. HMN뉴스는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극우 유튜버, 윤석열 지지자들의 카카오톡·텔레그램 단톡방에 스카이데일리(신문), FN투데이(온라인뉴스) 등의 매체와 함께 단골로 등장하는 동영상 ‘뉴스’다.


지난 1월 21일 이들이 공개한 ‘선관위 체포된 중국인 99명 CCTV 추정 영상 발표’ 영상은 사흘 만에 조회 수 96만회를 기록했다. 앞의 발언은 ‘HMN뉴스는 등록된 언론기관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휴머니스트 방송회사’라는 법인이 등록돼 있었지만, 지난 1월 20일자로 폐업 신고했다. 다음은 이 관계자의 답이다.

“e메일로 협박이 많이 들어왔다. 우리는 근본적으로 기자라기보다 유튜브 콘텐츠에 가깝다. 여러 제보도 들어오지만, 구글 검색을 자주 이용한다. 커뮤니티 사이트, 특히 DC인사이드에 올라오는 글 도움을 많이 받는다. 그 내용을 가지고 여럿이 분석도 하고, 토론도 해 콘텐츠를 만든다. 표현의 자유는 보장되는 것 아닌가.”

이 회사가 과거 낸 온라인 채용공고를 보면 구독자 35만명인 HMN뉴스 이외에도 50만명과 30만명의 구독자를 각각 보유한 두 채널과 해외 채널을 운영한다고 돼 있다. 직원은 5~6명인 것으로 보이지만, HMN뉴스는 사실상 주간경향이 접촉한 위 관계자(30대 남성) 혼자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럿이 토론한다고 했지만 영상 속에 기자라고 나오는 김민수와 김미영의 목소리는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것 같다.

“사실을 말하자면 (AI로 만든 것이) 맞다. 우리만이 아니라 다른 매체도 활용하고 있다. MBC도 윤석열의 비상계엄이 성공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딥페이크 영상을 만들지 않았는가.”


-그런 경우 재연이라는 자막을 덧붙여 사실을 밝히고 있다. HMN뉴스는 왜 밝히지 않는가.

“내가 쓰는 AI 사이트에서 유료 결제를 하고 있는데, 사이트 규정에 유료 결제를 하면 출처를 밝히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선관위 중국인 99인 체포설’은 이미 주한미군·주일미군에서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헌재 재판에서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 측이 언급했을 때 선관위도 팩트체크(검증) 자료를 냈다. HMN뉴스 주장이 가짜뉴스라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저는 기자는 의혹을 보도하는 사람이라고 본다. 허황한 사실이 아니라 증명 가능한 팩트니까 보도한 것이다.”

이들이 올린 뉴스 영상엔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집회’, 지난 1월 19일 벌어진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 관련 영상이 여럿이지만 이 관계자는 “그 집회 현장에는 아직 가보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대구에서 일한다. 다른 유튜버나 언론보도물을 짜깁기한 뒤 AI로 생성한 목소리를 입혀 HMN뉴스를 생산한다.


‘선관위 중국인 99인 체포설’은 탄핵 심판 중인 헌재에서도 언급됐다. 지난 1월 16일 진행된 2차 변론에서 윤석열 대리인단의 배진한 변호사는 이렇게 말했다.

“오키나와 미군 부대 시설 내에 가서 조사를 받았고, 부정선거에 대해서 다 자백을 했다는 그런 뉴스가 나왔다. 그게 팩트이든 아니든….”


(중략) 전문가 의견


“최근의 윤석열 지지율은 역설적으로 통치를 하지 않기 때문에 현재의 지지율이 나오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윤석열의 탄핵이 인용될 가능성이 큰데 그렇게 되면 극우 포퓰리즘 성격이 더 강해질 수도 있다. 탄핵 이후 ‘옥중 순교자’로 메시지 정치를 해 국민의힘 집권 연장의 희망을 주면서 과격행동을 선동할 수도 있다. 집권 첫날인 지난 1월 20일 의사당 폭동 관련자들을 사면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모델이 될 수 있다.”

탄핵 이후 국민의힘 지지층을 중심으로 하는 극우 확장성은 오히려 더 커질 수도 있다는 경고다.


https://v.daum.net/v/20250126090314319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윤채 X 더쿠] 살롱 디자이너 강추템, #손상모발모여라! '인리치 본딩 크림' 체험단 모집 (100인) 630 01.01 109,03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07,1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76,0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48,3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82,4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2,5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69,09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2,9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3 20.04.30 8,473,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9,6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5042 기사/뉴스 삼성·하이닉스 급등에 개미들 “언제 팔아야 하나” 고민…증권가는 “반도체, 아직 더 갈 여지” 08:38 39
2955041 기사/뉴스 육성재, 소비자 선택받았다...2026년 이끌 남자 배우 '우뚝' 08:38 27
2955040 기사/뉴스 일도 구직 활동도 하지 않는다...‘쉬었음’ 청년의 역설 [스페셜리포트] 08:37 185
2955039 이슈 좋은 아침입니다! 08:36 36
2955038 정치 '尹 어게인' 133만 극우 성향 유튜버 고성국, 국민의힘 입당 1 08:36 211
2955037 기사/뉴스 [단독]韓 국민부담률 25.3% 바닥권…OECD는 역대 최고치 경신 2 08:35 253
2955036 이슈 속) 하이닉스 75만 삼전 14만 터치 4 08:35 551
2955035 기사/뉴스 치솟는 밥상 물가… 4인가구 한달 식비 140만원도 모자라 1 08:34 172
2955034 이슈 워터•샤넬로 유명한 남아공 가수 '타일라' 진짜 의외의 사실...twt 2 08:34 585
2955033 기사/뉴스 “계통장 아니에요?” 했더니 10조원 쌓였다…카뱅 독주에 안달난 은행들 1 08:33 515
2955032 기사/뉴스 "5000포인트·14만전자' 간다는데…내 계좌는 왜 이래 08:32 313
2955031 기사/뉴스 임영웅과 영웅시대, 수십억 원의 기록을 넘어, '휴머니즘'으로 진화한 팬덤 문화 [별 헤는 밤] 3 08:30 80
2955030 이슈 아나시벌 주먹자로 이딴말처음봄 너무웃겨 3 08:30 401
2955029 기사/뉴스 [NC박스오피스] 입소문 탄 '만약에 우리', 1위 '아바타3' 제칠 조짐...87명 차이 3 08:27 357
2955028 이슈 강아지랑 술래잡기...twt 11 08:22 690
2955027 유머 연석 재석 궁합 좀 알려줘 08:22 457
2955026 기사/뉴스 SK하이닉스 '40억 대박' 개미 누구길래…"전설이 한 분 계신다" 16 08:21 2,945
2955025 이슈 두쫀쿠라는거… 약간 껍데기는 핑계고 안에 있는 카다이프가 용건인 음식인걸까 그럼 두쫀쿠라는거… 본질적으로 만두아닐까 9 08:19 1,219
2955024 기사/뉴스 웨이커, 미니 3집 발매 D-1 기대포인트 셋 1 08:18 61
2955023 유머 2026년 고부갈등으로 분가를 강요받은 며느리 34 08:17 2,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