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임지연 "박연진도 칭찬 안한 父, '옥씨부인전' 최고라고…눈물 쏟았다"
17,001 12
2025.01.27 09:43
17,001 12
hZPKnf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임지연이 '옥씨부인전'으로 처음 부친의 칭찬을 듣고 눈물을 쏟은 사연을 밝혔다.

임지연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저희 엄마 아빠는 재미없으면 제 작품도 안 보신다"라며 "아빠한테 '옥씨부인전'으로 처음 칭찬을 받아봤다"라고 밝혔다.


임지연은 26일 종영한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도망 노비에서 조선 명문가 마님이자 외지부(조선시대 변호사) 옥태영으로 사는 구덕이를 연기했다. 구덕이는 여성의 사회생활이 금기시됐던 조선시대의 법도를 넘어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하는 주체적인 여성으로 안방에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가족들의 반응에 대해 임지연은 "아버지가 워낙 사극을 좋아하신다. 저희 엄마 아빠는 워낙 T라서 제 작품을 다 챙겨보시지는 않는다. 재미없으면 안 보신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저희가 1부만 보여드리는 초청 시사회를 해서 엄마아빠가 왔는데 저희 아빠가 처음으로 저한테 칭찬을 하셨다. 최고의 사극 드라마인 것 같다고 하시더라. 1부가 워낙 고생한 신이 많이 있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는데 처음 칭찬을 받았다"라고 했다.

그는 "연기 칭찬은 안 해주시더라. '더 글로리' 때도 연기 칭찬은 안 해주셨다. 연기 잘 했다, 너무 예쁘다 이런 얘기는 안 하시고 그냥 ''더 글로리' 너무 재밌다'고만 하셨었다. 근데 ''옥씨부인전'은 최고의 사극이고, 너 너무 잘 했다'는 말을 처음 해주셔서 눈물을 쏟았던 것 같다. 엄마는 제가 되게 섭섭해하니까 억지로라도 그런 말을 해주시는데 아빠에게는 처음 칭찬받아봤다"라고 엄격한 아빠도 녹인 '옥씨부인전'의 매력을 자랑했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희대의 악녀 박연진을 연기하며 글로벌 스타로 떠오른 뒤 사극 '옥씨부인전'으로 인기 정점을 찍은 임지연은 "배우라면 배우들마다 다 각자의 취향과 성향이 있으시겠지만, 제 생각은 배우라면 전통 한복을 입고, 또 여성이 주가 되는 내가 만드는 나만의 서사가 그려지는 작품은 꼭 해봐야 하지 않을까 했던 생각이 크다"라고 '옥씨부인전'을 하고 싶었던 이유를 전했다.

이어 "딸이 배우인데, 엄마 아빠가 사극을 제일 좋아하는데 '사극은 못해', '사극은 못할 거야' 이런 생각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도전하게 됐다"라며 "해외 팬분들도 사극을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https://naver.me/GYCXwQLW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234 00:05 2,6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5,8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5,2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6,0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69,90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0740 이슈 10년 전 오늘 발매♬ L'Arc~en~Ciel 'Wings Flap' 06:08 3
2940739 이슈 차없는 사람은 못느끼는 환율의 여파 2 06:05 276
2940738 이슈 치매로 인해서 실수로 성당에 전재산을 기부했지만 반환 거절당함 13 06:00 682
2940737 이슈 사람들이 <흑백요리사> 시즌1에서 잘못 기억하고 있는 부분 4 05:54 669
2940736 유머 화물칸에 분명 사람이었는데? 05:49 409
2940735 이슈 27년 전 오늘 발매 아무로 나미에 'I HAVE NEVER SEEN' 1 05:15 54
2940734 유머 농심이 신제품 '신라면 골드'를 출시합니다. 1 05:14 790
2940733 유머 더쿠에서 난리난 알바생 꿀팁 모음 38 04:56 2,185
2940732 기사/뉴스 최근 중국 가수 콘서트에 선 백댄서 로봇 근황 9 04:48 1,475
2940731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98편 1 04:44 151
2940730 기사/뉴스 트럼프, 그린란드 특사 임명…"그린란드를 美영토로" 6 04:41 678
2940729 이슈 유튜브 조회수 1236만 넘은 춤 영상 ㄷㄷㄷㄷㄷ.jpg 9 04:19 3,074
2940728 이슈 진짜 의외인 냉부 최현석 셰프 자존감테스트 결과 4 04:13 2,897
2940727 이슈 공동주택에서 발포세정제를 쓰면 안되는 이유 19 03:31 2,896
2940726 이슈 트위터 반응 난리난 젠더리스 아이돌 엑스러브.twt 39 03:23 3,279
2940725 이슈 기묘한이야기(스띵) 시즌5 볼륨2&피날레 러닝타임 공개 11 03:23 964
2940724 이슈 폐관수련했냐, 악마랑 계약했냐고 말 나오고있는 한 웹툰작가 그림체 변화 67 03:15 8,134
2940723 팁/유용/추천 리뷰 눈물바다 폭발했길래 뭐 얼마나 슬픈가 싶어서 봤다가 역대급으로 오열한 BL 만화...jpg 10 03:14 2,852
2940722 이슈 결혼식 부케던지기 도파민 2배 이벤트 7 03:11 2,140
2940721 이슈 배우 김지원에게 아이돌st 스타일링을 끼얹으면.jpgif 17 03:09 2,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