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지난해 하반기에도 한국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했다. 6년 만에 연매출 1조원을 넘긴 뒤에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에 따르면 2025회계연도 1분기(2024년 9~11월) 매출은 8951억엔(약 8조3998억원)으로 전년 동기(8108억엔) 대비 10.4% 증가했다.
유니클로는 자국 시장보다 해외 시장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9~11월 유니클로재팬 매출이 2666억엔(약 2조5018억원)으로 9.0% 증가한 가운데, 유니클로인터내셔널은 5017억엔(약 4조7925억원)으로 13.7% 급증했다.
한국 시장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유니클로는 아직 한국 시장 매출을 아직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 동남아, 인도, 호주 시장의 합산 분기 매출은 1531억엔(약 1조43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 증가했다. 패스트리테일링은 실적 보고서에서 “한국에서 매출이 더 증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유니클로는 2024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한국 시장 매출이 1조601억원으로 14.9%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489억원으로 5.4% 늘었다.
유니클로의 한국 법인인 에프알엘코리아 측은 “2025회계연도 1분기에 캐주얼 셔츠, 스웨트 셔츠 및 기타 연중 판매가 가능한 제품이 호조를 보이며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면서 “상반기에도 예상치에 부합하는 매출과 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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