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심우정 총장 결단만 남았다…“석방은 소수, 즉시 기소 의견 많아”
41,838 408
2025.01.26 16:31
41,838 408
심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50분 쯤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검사장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엔 이진동 대검 차장, 검찰 특별수사본부장인 박세현 서울고검장 등 전국 고·지검장 20여명이 참여했다. 서울중앙지법이 앞서 지난 24일과 25일 검찰의 두 차례에 걸친 구속기간 연장을 불허한 데 따라 윤 대통령 구속기간 만료(27일)를 하루 앞두고 윤 대통령 사건 처분 방향을 논의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날 검사장 회의에선 윤 대통령을 곧바로 기소하는 방안과 일단 석방한 뒤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이어가는 방식 등이 모두 거론됐다. 박세현 서울고검장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수사 경과나 증거관계를 쭉 설명하고, 어떻게 할지 다양한 의견들을 논의했다. 최종 결정은 총장이 다 들어보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을 일단 석방한 뒤 수사를 이어 나가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나’는 질문에는 "다양한 의견이 나와서 다 논의가 있었다"고 답했다.


참석한 검사장은 “석방 후 불구속 상태에서 윤 대통령을 추가 조사하는 방안에 대한 언급도 나왔지만, 주류적 의견은 아니었다. 법원이 구속영장 연장 신청을 불허하는 방식으로 검사의 보완수사권을 인정하지 않은 게 부당하다는 의식은 다수가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회의에 참석한 다른 수도권 검사장은 “어차피 윤 대통령이 조사에 협조할 거라는 기대를 할 수 없는 만큼 곧바로 기소하자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고 전했다.

검사장 다수가 바로 기소하는 쪽으로 의견을 낸 건 어느 정도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검찰은 앞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내란 중요임무 종사자 10명을 기소했다. 이들의 공소장에는 비상계엄 선포 이후 윤 대통령이 내린 지시 내용이 상세히 담겼다. 검찰 특수본도 이에 근거해 지난 25일부터 법원의 구속기간 연장 불허에 대비해 윤 대통령 공소장을 미리 작성하기 시작했다.

김 전 장관 등의 공소장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계엄이 발생한 직후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수차례 전화해 “국회 들어가려는 국회의원들 다 체포해. 잡아들여. 국회의원들 다 포고령 위반이야”라고 했다. 이진우 수방사령관에게 “본회의장으로 가서 4명이 1명씩 들쳐업고 나오라고 해”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끌어내라” 등의 지시를 한 것도 이들 공소장에 모두 적시됐다.

검찰은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 국헌문란 목적도 입증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공소장에 비상계엄 당일 최상목 당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국가비상입법기구 관련 예산 편성할 것'이라는 쪽지를 전했다는 사실도 공소장에 썼다. 이밖에 비상계엄 선포를 위한 국무회의, 포고령 1호 등에 대해 “대통령의 일방적인 통보만 있을 뿐, 실질적 논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헌법상 입법권을 가지는 국회의 기능을 완전히 정지시켜 사실상 폐지하는 것” 등의 표현이 담겼다.

다만, 윤 대통령을 대면조사 한 번 하지 못한 채 공소 유지를 해야 한다는 점은 검찰로서도 부담이다. 김 전 장관 등 10명을 구속기소 하며 물적 증거와 진술을 확보하긴 했지만, 정점으로 지목된 윤 대통령에 대한 강제 수사는 시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 측은 헌재 탄핵심판 등에서 검찰이 공소장에 기재한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를 전면 부인 중이다.

윤 대통령 측은 “사상자가 생길 수 있다는 판단으로 의원 아닌 ‘요원’을 빼내라고 한 것” “비상입법기구 쪽지는 김용현 전 장관이 만든 것” 등의 주장을 펼치고 있다. 차장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양측이 사실관계를 모두 다투기 시작하면 예상보다 재판이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417318?sid=102

목록 스크랩 (1)
댓글 40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52 01.08 33,76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2,2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2,6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7,2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1,21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5,9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765 정보 콜드컵 : 밀폐 X 텀블러 : 뚜껑이 있어서 새는 정도. 밀폐 X 보온병 : 밀폐 O 10:05 50
2957764 이슈 데이식스 도운 [윤도운도윤] 두바이 쫀득 쿠키 먹어봤다 🧆 10:03 125
2957763 정치 [속보] 안규백, 北의 무인기 침투 주장에 “우리 군 보유 기종 아냐” 3 10:03 256
2957762 기사/뉴스 에스파 카리나, 스태프 향한 배려…장도연 "잘 되는 이유 있어" 1 10:03 131
2957761 이슈 모기가 피부 찌를 때 바늘을 몇 개 쓸까? 2 10:01 389
2957760 이슈 ai 영상인거 조심하라고 알려주는 틱톡커 10:00 588
2957759 이슈 현재 사서 욕 먹고 있는 켄달 제너.twt 13 09:59 1,517
2957758 기사/뉴스 제로베이스원 박건욱, 생일 맞아 결식 아동 위해 1천만원 기부 [공식] 1 09:59 58
2957757 기사/뉴스 ‘모범택시3’ 오늘 최종화 1 09:59 570
2957756 이슈 아이돌 혼자 유사먹어버린 사태 발생 10 09:58 1,050
2957755 유머 양치기개들옆에 몰려온 양들 1 09:58 240
2957754 유머 너무 귀여운 시바강아지 1 09:57 322
2957753 유머 공주 고양이 부르는 법 1 09:56 306
2957752 이슈 틈만나면 예고-'NEW 속 뒤집개' 권상우x문채원,승부욕 풀 장착으로 도파민 폭발할 하루 09:54 197
2957751 기사/뉴스 밥상 필수 조미료에서 발암가능물질…이 국간장 당장 반품해야 4 09:54 1,668
2957750 유머 김풍 계좌가 노출이 됐는데 30~40명 정도가 입금해줌 2 09:54 2,451
2957749 이슈 고양이 코에서 피가 나면? 09:51 547
2957748 기사/뉴스 ‘나혼자산다’ 바자회 최고 6.3% 5 09:50 1,222
2957747 이슈 애두고가셧어요 4 09:49 1,122
2957746 이슈 너무나도 합성같은 로에베 옷 28 09:48 3,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