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내일부터 전국 '폭설'…전북 최대 30㎝↑·수도권 최대 25㎝↑
43,651 17
2025.01.26 12:44
43,651 17

설 연휴에 '대설경보'급 많은 눈…귀성·귀경길 대혼잡·'블랙아이스' 위험 주의
강풍 동반 '눈보라' 시간당 최대 5㎝ 이상…길게는 29일까지 이어져

 

함박눈 내리는 거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함박눈 내리는 거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임시공휴일인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에만 강원내륙과 전북동부에 최대 30㎝, 수도권에 최대 25㎝ 이상 적설이 예보됐다.

설연휴 고향을 오가는 귀성·귀경길이 크게 혼잡한 것은 물론 빙판길 사고 위험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망된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지나고, 27일 오후부터 길게는 29일까지 북서풍에 서해상 눈구름대가 유입돼 많은 눈이 쏟아지겠다.

28일까지 지역별 예상 적설을 보면 수도권과 서해5도에 26일 밤부터 눈이 내려 10∼20㎝ 쌓일 전망이다. 특히 경기남부와 경기북동부에는 최대 25㎝ 이상 적설 될 수 있다.

강원내륙·산지에는 10∼20㎝, 최대 30㎝ 이상 적설이 예상된다.

강원동해안 쪽은 적설이 1∼5㎝ 정도겠다.

충청은 5∼15㎝(최대 20㎝ 이상), 전북동부는 강원내륙과 마찬가지로 10∼20㎝(최대 30㎝ 이상) 눈이 쌓이겠다. 광주·전남(동부남해안 제외)·전북서부 예상 적설은 5∼10㎝(최대 15㎝ 이상)이고 전남동부남해안 1∼5㎝이다.

영남의 경우 경남서부내륙·경북북부내륙·경북북동산지에 3∼10㎝(최대 15㎝ 이상), 대구·경북남서내륙·울릉도·독도에 3∼8㎝, 경남내륙(서부내륙 제외)·경북동해안·경북중남부내륙에 1∼5㎝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제주는 산지에 10∼20㎝(최대 30㎝ 이상), 제주중산간에 3∼10㎝, 제주해안에 1∼5㎝ 적설이 예보됐다.

적설이 많아 '대설경보'가 발령되는 곳도 있겠다.
 

28일까지 예상 적설.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8일까지 예상 적설.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상청은 27일 새벽과 오후 사이, 28일 새벽과 오후 사이 두 차례 눈이 특히 강하게 쏟아질 것으로 봤다. 27일에는 시간당 3∼5㎝, 일부 지역은 시간당 5㎝ 넘게 폭설이 내릴 수 있겠다.

구체적으로 27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중부지방에 시간당 3∼5㎝(산지 일부는 시간당 5㎝ 이상), 남부지방에 시간당 1∼3㎝(산지 일부 시간당 5㎝ 이상)씩 습하고 무거운 눈이 내리겠다.

또 28일 새벽부터 오전까지에는 전국(호남은 27일 밤부터)에 시간당 1∼3㎝(산지 일부는 시간당 5㎝ 이상) 폭설이 예상된다.
 

지역별 강설 집중 시간대.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역별 강설 집중 시간대.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우리나라 북쪽 대기 상층에 자리한 절리저기압이 고기압 사이에 갇혀 정체하는 '블로킹' 현상이 발생, 우리나라 쪽으로 찬 공기가 지속해서 불어 넣어 눈이 내리는 시간이 길겠다.

'저기압성 소용돌이'인 절리저기압은 대기 불안정도도 높이겠는데, 이에 눈이 내릴 때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도 치겠다.

27∼29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이 예상되며, 해안은 27일 오후부터 순간풍속이 시속 70㎞(20㎧) 안팎을 기록할 정도로 바람이 거세게 불겠다.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와 서해의 온도 차(해기차)가 20도 이상으로 커서 서해상 눈구름대가 매우 잘 발달할 것으로 보이는 점도 많은 적설을 예상하게 하는 요인이다.

서해 중심부 해수면 온도가 7∼9도로 평년보다 약간 높아 바다에서 대기로 수증기 공급량도 비교적 많겠고 이 역시 눈의 양을 늘리겠다.

27일 저기압이 지난 뒤 바로 대륙고기압 확장에 따라 찬 북서풍이 불어 한파가 닥치는 점은 적설 효율을 높이겠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눈이 내린 뒤 녹지 않고 땅 위에 그대로 쌓일 수 있는 상황이 전개될 전망이다.

이에 우려되는 것은 귀성·귀경길이 빙판으로 변할 수 있는 점이다.

특히 한파 속 많은 눈이 내리는 연휴가 지난 뒤 주말부터 기온이 평년기온을 웃돌게 올랐다가 그 다음 주 초 다시 내려앉으면서 도로 곳곳에 살얼음이 끼기 쉬운 상황이 연휴 후에도 한동안 유지되겠다.

27일부터 바다에 악천후가 이어지겠다.

전 해상에 배편이 끊길 정도의 거센 풍랑이 예상되니 주의해야 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18152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525 12.23 30,24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4,5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5,00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7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2,12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2,2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3244 이슈 라떼들은 알 수도 있는 추억의 길거리 음식 16:19 85
2943243 이슈 두쫀쿠 역조공 귀여운 디테일 16:18 587
2943242 유머 아이폰에 두쫀쿠 이모지 있는거 앎? 10 16:18 661
2943241 유머 개조심 16:17 135
2943240 정치 홍준표, 통일교 특검 두고 “국힘 정당 해산 사유 하나 추가될 뿐” 16:17 48
2943239 기사/뉴스 [속보]쿠팡 “결제·개인통관번호 접근 없어…실제 유출정보 3000개, 모두 삭제” 6 16:17 543
2943238 정보 투어스 앙탈 챌린지 (with투바투 연준) 1 16:16 108
2943237 유머 여행지에 사람 많을 때 공감 2 16:16 263
2943236 이슈 2020년 12월 25일 쌩신인때 관객 없는 무대에서 췄던 화이트를 2025년 12월 24일에 크래비티 다같이 씨플러스로 가져온 사건이다...x 16:16 91
2943235 유머 바다 강아지 1 16:15 140
2943234 이슈 드디어 멜론 탑백 들어온 태연 노래.jpg 7 16:15 555
2943233 유머 개발자, 디자이너, 웹툰작가용 전용 뒤주 1 16:15 573
2943232 이슈 강원도 메밀전의 영원한 단짝친구 7 16:14 491
2943231 이슈 에픽하이 응웡봉 근황 3 16:13 690
2943230 이슈 성탄 이브 미사에 아기 예수님&한국 어린이와 함께 입장한 레오14세 교황 6 16:13 830
2943229 기사/뉴스 일본 ‘종전 80주년’ 무대에 에스파·앤팀·아일릿이?...홍백가합전 논란 12 16:12 495
2943228 유머 집지키는 무시무시한 맹견들 2 16:11 497
2943227 이슈 속보 쿠팡 유출자 장치 회수.jpg 45 16:09 3,549
2943226 이슈 유튜버학과 이수했다는 흑백 중식마녀ㅋㅋㅋ 17 16:07 2,592
2943225 유머 언니가 호텔뷔페 예약했는데 형부가 나더 데리고가려고함 첫 결혼기념일에 17 16:07 2,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