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KBO] 강정호 안 되고, 박정태 감독 된다고?…다른 구단 반발 컸다, KBO 음주운전 징계 전 매듭 지은 SSG
14,064 5
2025.01.24 22:03
14,064 5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SSG 랜더스가 음주운전 전과 논란 속에 선임된 박정태 퓨처스 감독 선임을 철회했다. 자진 사퇴 형식을 빌렸지만, 사실상 반발 여론에 떠밀려 KBO 징계 결론 전 상황을 정리한 분위기다. 

 

SSG 구단은 24일 박정태 퓨처스 감독 자진 사퇴를 공식 발표했다. SSG 구단은 박 감독과 관련 사항으로 면담을 진행했고 팬, 선수단, KBO리그 등 다각적인 부분에 대한 고심 끝에 박 감독의 자진 사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지난해 12월 31일 SSG 퓨처스 감독으로 선임됐다. SSG 구단은 선임 당시 "박정태 퓨처스 감독이 선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선수별 육성 솔루션을 제시하고, 투지와 끈기의 육성 문화를 선수단에 불어넣어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박 감독은 선임 뒤 음주운전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박 감독은 2019년 1월 음주운전, 시내버스 기사 운전 방해 및 운전자 폭행 혐의로 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 보호관찰 2년,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 과정에서 박 감독의 과거 두 차례 음주운전 전과가 드러나 더 큰 여론의 질책이 쏟아졌다. KBO는 2022년 음주운전 관련 처벌 강화 차원에서 상벌 규정을 개정해 면허정지시 70경기 출장정지, 면허취소시 1년 실격처분, 2회 음주운전시 5년 실격처분, 3회 이상 음주운전시 영구 실격처분 제재를 부과한다.

 

이렇게 음주운전 논란뿐만 아니라 박 감독은 SSG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 총괄로 선임된 추신수와 외삼촌-조카 관계라는 점까지 논란을 빚었다. SSG 구단은 추신수 구단주 보좌와 박정태 퓨처스 감독 선임 시점에 대해 이례적인 공식 해명을 하면서 친인척 논란 불씨를 꺼뜨리고자 했다.

 

결국, KBO는 1월 세 차례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박 감독을 두고 소급 적용 징계를 검토했다. KBO는 2022년 KBO리그 복귀를 시도하던 강정호를 두고 세 차례 음주운전 전과를 들어 선수 계약 승인을 하지 않았다. 강정호는 2009년과 2011년에 이어 2016년 세 번째 음주운전에 적발됐다. 당시 KBO는 야구 규약 제44조 제4항 '총재는 리그의 발전과 KBO의 권익 보호를 저해할 우려가 있는 선수와의 선수계약을 승인하지 않을 수 있다'는 규정을 근거로 들었다. 

 

KBO는 박정태 퓨처스 감독에도 음주운전 관련 징계를 검토했다. 1월 말까지 KBO 징계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SSG 구단이 먼저 박 감독 자진 사퇴 소식을 알리면서 KBO도 고민을 덜었다. KBO 징계 발표를 앞두고 일부 다른 구단의 반발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앞선 강정호 사례를 고려해 박정태 감독 징계에도 동일한 잣대를 들이대야 한단 논리였다. 
 

(후략)

 

ㅊㅊ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311/0001820432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547 12.23 31,46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4,5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6,47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7,3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4,34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2,2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3462 이슈 <처음처럼> 광고모델하면 이 둘로 나뉨..gif 20:26 93
2943461 기사/뉴스 대만이 탐낸 한국 잠수함 기술…1억달러에 넘긴 前 해군 중령 2 20:26 95
2943460 이슈 임영웅이 한국 인디 언더그라운드 반등의 변곡점이었던 이유 20:25 106
2943459 이슈 방금 가요대전에서 넘어진 엔하이픈 성훈 5 20:25 418
2943458 이슈 오늘 사수가 개망신줬다 12 20:22 1,541
2943457 이슈 원덬기준 엄청 어려보이는것같은 생덮머 변우석..jpg 5 20:22 390
2943456 유머 윤남노셰프가 밥을 많이먹는 방법 ㅋㅋㅋㅋ 9 20:19 2,148
2943455 이슈 수녀 장원영 인스타그램 업뎃.jpg 7 20:17 988
2943454 유머 똥 싸다 아버지 감전된 썰 5 20:17 2,036
2943453 이슈 트위터에서 화제인 가요대전 객석 사진 81 20:17 6,995
2943452 이슈 ALLDAY PROJECT(올데이 프로젝트) - INTRO + LOOK AT ME (가요대전 Ver.) @SBS 가요대전 1 20:16 177
2943451 유머 삼양식품에 바라는 민트파의 염원 [[[[[[[[[[공식아님]]]]]]]]] 1 20:14 416
2943450 유머 불닭볶음면이 유럽에서 '더' 유명해진 계기 19 20:13 3,550
2943449 이슈 내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 화보 15 20:12 1,223
2943448 이슈 [2025 가요대전] 엔하이픈 - Too Close + Loose (Korean Ver.) 2 20:12 177
2943447 기사/뉴스 aiko 「花火」 자신 첫 누적 재생수 2억회 돌파 [오리콘 랭킹] 2 20:12 108
2943446 이슈 이혼숙려캠프 새 조정장으로 등장한 사람 3 20:12 2,376
2943445 유머 백예린이 커버한 This Christmas 20:11 208
2943444 정보 더시즌즈10CM쓰담쓰담에 신상드레스 입고 첫 출연하는 펭수 13 20:11 758
2943443 이슈 KiiiKiii(키키) - I DO ME X XOXZ (Mash Up Ver.) | SBS 가요대전 2 20:10 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