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미스터트롯' 일본판이 베일을 벗는다.
'미스터트롯' 일본판인 '미스터트롯 재팬'은 2월 19일부터 동영상 플랫폼 레미노를 통해 공개된다.
'미스터트롯'은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MC, 마스터와 74명의 도전자를 모두 공개했다. '미스터트롯'은 현재 시즌3를 방송하는 동시에 일본에서는 '미스터트롯 재팬'을 진행한다. 각 프로그램에서 뽑힌 한일 톱7은 경연 또는 콘서트로 '한일전'을 펼칠 예정이다.
'미스터트롯 재팬'은 개그맨 고토 테루모토가 MC를 맡았다. '레전드 마스터'로는 일본의 유명 엔카 가수 호소카와 타카시가 출연하고, '미스터트롯' 시즌1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로트 스타'가 된 장민호가 마스터로 합류해 '미스터트롯' 선배로 응원과 조언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장민호 외에도 재일교포 가수 소닌, '온리 휴먼'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일본에서 사랑받고 있는 한국 가수 K가 마스터로 합류했다. 또한 작곡가 타케베 사토시, 가수 히토미, '잔혹한 천사의 테제'로 잘 알려진 가수 타카하시 요코, 개그 듀오 논스타일 이노우에 유스케 등이 마스터를 맡았다.
출연진 중에서는 한국인 도전자도 눈길을 끈다. 일본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G-EGG를 통해 선발된 한일합작 보이그룹 NIK(니크) 리더 출신 고건이 "스스로 부를 수 있는 곡을 그저 노래할 뿐만 아니라 듣는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곡을 노래하고 싶다"라고 트로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지석과 보이그룹 리오로 활동했던 윤재희도 '미스터트롯 재팬'에 출사표를 던졌다. 윤재희는 "예전에 일본에서 가수를 한 적이 있다. 일본의 무대와 팬을 잊지 못했고, 다시 한번 무대에 서서 노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미스터트롯 재팬'은 "단판승부의 가요쇼가 시작된다"라고 프로그램의 본격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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