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를 다시 접촉하겠느냐'라는 진행자 숀 해니티의 질문에 "나는 그에게 다시 연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취임 당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미국의 최대 위협으로 북한을 지목한 것을 언급하며 "내가 그 문제를 해결했다"고 했다.
이어 "나는 그와 잘 지냈다"며 "그는 종교적인 광신자가 아니다. 김정은은 똑똑한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지난 20일에도 북한을 "핵 보유국(nuclear power)"이라고 부르며 "나도 그를 좋아했고 그도 나를 좋아했다. 그는 내 귀환을 반길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날 저녁 열린 무도회에서는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의 주한미군 장병들과 영상 통화 도중 김 위원장의 안부와 한반도 상황에 대해 물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분들은 매우 나쁜 의도를 가진 누군가를 상대하고 있다. 내가 좋은 관계로 발전시켰지만 그는 터프한 녀석(tough cookie)"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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