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ENA 예능 프로그램 ‘지구마불 세계여행’을 통해 얼굴을 알린 여행 유튜버 원지(36·이원지)는 22일 자신의 SNS에 "예상보다 많은 분들께서 축하와 관심을 보내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도 "결혼과 관련해 근거없는 추측과 개인정보 공유, 사생활 침해 등이 막무가내로 이루어지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했다.
이어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시는 분들과 가족들께도 큰 상처와 피해가 될 수 있음을 꼭 명시 부탁한다"며 "따뜻한 축하의 마음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한 만큼 더 이상의 침해는 삼가해달라고"고 했다.
원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내가 무려 결혼을 한다. 결혼식은 가족들만 모시고 아주 소박하게, 눈에 안 띄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원지는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도 예비 신랑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후 예비신랑의 정체에 대한 근거 없는 추측이 쏟아져 나왔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래서 원지 남편이 누구냐"라며 그동안 원지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던 모든 남성 출연자, 급기야 '펭수'까지 후보로 놓으며 온갖 추측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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