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08nxMIqtf3M
◀ 앵 커 ▶
국민의힘 홍성·예산 강승규 의원이
오늘 열린 지역구 의정 보고회에서
MBC 취재진의 출입을 가로막았습니다.
강 의원은 체포 영장이 집행되던 순간에도
내란 수괴 혐의인 대통령을 위해
인간 방패로 나서 논란을 빚었는데요.
자신의 유불리만 따지며
취재를 거부하는 정치인들의 행태,
"우리 지역에서는 이제 익숙할 지경"이라는
한탄까지 나옵니다.
윤소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후 예산에서 열린
강승규 의원의 의정 보고회 현장.
의원실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건물 밖을 지키고 서 있습니다.
건물 외부에 있는 출입구로 들어가려는
취재진을 막아서더니 이내 문을 닫아버립니다.
"이거 혹시 주민분들도 다 못 들어가게 하시는 건가요? 그러면?"
보고회가 끝난 뒤 건물을 빠져나가는
강 의원에 MBC 취재진의 출입을
막은 이유를 물었지만 묵묵부답이었습니다.
"MBC는 의정 보고회 못 들어갔는데, 일부러
막으신 건가요? 혹시 왜 막으신 건지
알 수 있을까요?"
강 의원은 내란 수괴 혐의를 받는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기 위해
관저 출입구에서 인간 띠를 구축해
내란 동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