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YZGkUHNpccs?si=Uj2FyqQB0BPz6OQ2
작년 12월3일 계엄 선포 직후 윤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소방청장에게, MBC 등 특정 언론사에 대한 단전과 단수에 협조하라는 지시를 했다는 증언을 전해드린 적 있죠.
여기에 추가적으로 이 전 장관의 지시가 어떻게 전달됐는지, 구체적 상황까지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국회에 나온 이 전 장관은 말 못할 사정이 있는 건지 "증언하지 않겠다'는 답변만 되풀이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내란 혐의로 구속된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장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함께 충암고 출신입니다.
계엄 해제 당일 대통령 안가에 모인 4인방 중 한 명이기도 합니다.
또 재임 시절에는 대통령경호처로부터 보안용 휴대폰인 비화폰을 지급받아 사용한 것으로도 드러나, 계엄 당일 통화 기록은 베일에 싸여있습니다.
공수처는 최근 소방청장과 차장, 서울소방본부장을 소환 조사하고, 이 전 장관의 지시 내용을 캐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솔잎 기자
영상편집: 이지영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679852_3679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