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여당, 헌재 항의방문·공수처 맹공···탄핵 불복 명분쌓기?
3,216 16
2025.01.22 18:23
3,216 16

국민의힘이 22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심리하는 헌법재판소를 항의 방문하고 윤 대통령 강제구인을 시도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맹공했다. 여당이 헌재의 탄핵 심판, 공수처의 내란 수사 정당성을 흔들며 불복 명분을 쌓아가는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여당의 이런 행보는 서울서부지법 난동·폭력 사태 같은 보수 지지층의 극단적 저항을 조장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권성동 원내대표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헌재를 항의 방문했다. 윤 대통령이 전날 헌재 탄핵 심판에 처음 출석해 직접 입장을 밝힌 지 하루 만이다. 권 원내대표와 김정원 헌재 사무처장의 만남은 불발됐다. 헌재 측은 전날 면담이 어렵다고 전했지만 국민의힘은 일방적으로 면담을 밀어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헌재 앞에서 취재진에게 “우리 당의 요구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면담을 요청했는데 이를 전면 거부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 헌법상 권한인 비상계엄을 선포한 원인인 입법 독재에 해당하는 감사원장 등 탄핵소추 사건이 대통령 사건보다 먼저 접수된 만큼 먼저 하거나 함께 진행돼야 한다”며 “그런데 헌재는 대통령 사건을 매우 성급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권 원내대표는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모친상에 문상하는 등 두 사람은 “호형호제하는 가까운 사이”여서 탄핵 심판 공정성에 의구심이 제기된다는 주장을 전날에 이어 다시 폈다. 권 원내대표는 “문 권한대행이 적절한 해명을 하지 못하면 헌재 결정에 대해 국민들이 동의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불복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사실이라면 문 권한대행은 최소한 재판을 기피를 해야 된다”고 했다.

헌재는 출입기자단에 공지를 통해 ‘문 권한대행이 이 대표 모친상에 문상했다는 권 원내대표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여당의 면담 제안에 불응한 데 이어 심판 자격에 이의를 제기하며 신뢰성을 흔드는 여당에 맞선 것으로 풀이된다.

여당은 윤 대통령 강제구인을 시도한 공수처에 대해서도 맹공을 이어갔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TV조선에 출연해 “(윤 대통령을) 강제구인을 해봤자 진술을 거부할 텐데, 대통령을 욕보이는 것 외에 다른 의도가 뭐가 있는지 모르겠다. 대통령을 욕보이기 위한 행태라면 대단히 잘못됐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공수처에 내란 수사권이 없어 불법 체포·구속이라는 주장에 이어 수사 절차마다 건건이 문제를 삼는 것이다.

여당이 사법부와 수사기관 흠집내기에 주력하는 것은 윤 대통령 탄핵 인용이나 내란죄 기소에 대비해 불복 명분을 쌓으려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 같은 사법기관 흔들기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극단적 행동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https://naver.me/Fmfw7JZ3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1457년 청령포, 역사가 지우려했던 이야기 <왕과 사는 남자> 최초 행차 프리미엄 시사회 초대 이벤트 341 00:05 3,58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6,8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18,69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9,4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3,47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623 이슈 강모래에서 1kg의 금을 얻는 법 2 03:23 233
2959622 유머 『착착착, 숭덩숭덩』 못 알아먹는 안성재 2 03:21 125
2959621 유머 어? 연어초밥이 왜 땅에 떨어져있지? 3 03:18 513
2959620 이슈 외모정병있는 사람들은 예쁘게 보이려는 대상이 누구임? 3 03:16 393
2959619 정치 “사형 구형론 vs 무기징역론”…윤석열 내란 혐의 13일 결론 9 03:04 157
2959618 이슈 레딧에서 댓글 1400개 달린 한국인의 질문글 15 02:53 2,263
2959617 이슈 모델같은 발레리노 전민철 까르띠에 화보 14 02:52 1,370
2959616 이슈 라방할때 먼저 툭 끄면 팬들 서운할까봐 팬들 나가는거 기다리는데 갑자기 시청자가 늘어나서 놀라는 올데프 영서 4 02:49 685
2959615 유머 안잔다고 아직 일요일인거 아닙니다 7 02:47 366
2959614 이슈 <아바타4>의 배경은 남극 같은 얼음지대 9 02:40 1,018
2959613 팁/유용/추천 오타쿠들 난리난 로맨스 만화.jpg 25 02:25 2,314
2959612 유머 모두를 위한 바버샵 (인외 포함) 23 02:24 1,377
2959611 유머 누나는 편의점 갔다고 메모 달고 기다려중인 개 17 02:23 2,382
2959610 유머 돼지코 상태로 꿀잠자는 고슴도치 6 02:19 839
2959609 이슈 엄마한테 장난치는 아기 호랑이 설호 4 02:19 712
2959608 정보 심한 스트레스 적신호.jpg 24 02:16 3,791
2959607 유머 재벌의 일상ㄷㄷㄷ 8 02:10 1,905
2959606 유머 사촌에 팔촌에 부모님까지 보고있기때문에 방송수위를 지켜가며 한다는 버튜버 8 02:09 3,395
2959605 이슈 그럼 앵알이는 누나가 지를 털복숭이 모차르트로 만들어서 사진까지 찍는데 가만히 있었다고??? 2 02:06 1,227
2959604 이슈 이게 뭐야;; 싶은 올해부터 시행될 카페 컵가격표시제 (커피 테이크아웃) 18 02:05 2,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