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방미 국힘 의원단 “6개월간 韓정책 보류해달라”…美의원들 반응은
31,894 17
2025.01.22 15:33
31,894 17
국민의힘 나경원·윤상현·김기현·김석기·김대식·인요한 의원 등은 21일 미국 워싱턴의 한국 특파원단 간담회를 갖고 “한국 정치 상황이 엄중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맞아 상하원 의원 네트워크를 점검하기 위한 차원으로 오게 됐다”고 밝혔다.


의원단은 테드 크루즈(공화·텍사스) 상원의원, 하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소위 위원장인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의원, 하원 군사위원회 소속 젠 키건스(공화·버지니아) 의원, 트럼프 집권 1기 비선 참모로 불린 로저 스톤 등과 면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장을 맡은 나 의원은 “미국 측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과정을 매우 주시하고 있고, 한미 동맹을 공고히 하는 쪽으로 이 상황이 발전되기를 기대하는 한편 동맹 관계가 흐트러질까봐 우려하는 분위기였다”고 했다. 나 의원은 트럼프가 북한을 ‘핵 보유국’이라고 칭한 것과 관련, “북한이 핵 보유국이 되면 북핵 폐기를 위해 핵 균형의 차원에서 한국에도 그런 힘(핵무장)이 필요하다 주장했는데, 미국 측에서도 귀를 기울이는 부분이 있었다”고 했다. 나 의원은 국내에서도 북핵 대응을 위한 한국의 핵무장을 주장해왔다.

이에 윤상현 의원은 “트럼프 취임 이후 북미 대화가 시작되고 (핵폐기가 아닌) 핵동결이 되면 한국에는 악몽”이라며 “한국 여론의 70%가 자체 핵무장에 찬성한다고까지 이야기를 하는데, 미국에서는 정파마다 분위기가 달랐다. (민주당의) 한국계 앤디 김 상원의원 같은 경우 핵무기가 늘어나는 건 근본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이었다”고 했다.

김기현 의원은 “우리나라에 지금 대통령이 다시 복귀할 것인지 아니면 대통령이 바뀌는 선거를 치를 것인지 여부가 앞으로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이) 최대 6개월이니 그 사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때까지는 보편 관세나 IRA(인플레이션 감축법)로 생기는 각종 보조금 혜택, 방위비 협상, 북핵 문제 등의 이슈를 우리의 국가 지도 체제가 다시 정비될 때까지 보류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공화당·민주당에 모두 요청을 했는데 의원들은 긍정적으로 이야기 했지만 똑같이 하는 이야기가 ‘그런데 트럼프는 어떨지 잘 모르겠다’는 것이었다”고 했다.

국회 외통위원장으로 여야 외통위원과 함께 방미한 김석기 의원은 “정치적으로 한국에 큰 변화가 있는 시점에 여야가 함께 와줘서 고맙다는 미국 측 반응이 굉장히 많았다”며 “다만 트럼프 미국의 국정 목표가 중국 억제인 상황에서 윤 대통령 탄핵안에 중국 등을 적대시했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었다는 것에 대한 미 의원들의 우려가 있었다”고 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이 잘못하면 한국 법에 따라 책임도 묻고 할 수 있는데 이미 탄핵까지 한 상황에서 체포·구속까지 했어야 하느냐는 이야기는 여러 미측 관계자들에게 들었다”고도 했다.

김대식 의원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강력히 요구하라고 미 의원들에게 이야기 했다”며 “지금까지 우리가 한반도 비핵화를 쭉 해왔는데 (북핵을 인정하게 되면) 어떻게 되겠느냐, 균형이 맞지 않지 않는다”며 “(미국 인사들도) 현재 지금 핵을 가진 것을 직시하려는 의도이고 북한 핵을 그대로 놔두는 것은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84053?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502 12.23 23,54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8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3,5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8,99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7,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768 이슈 내가 여태까지 봤던 아이돌 훈련소사진중 제일 밝음.X 1 02:35 213
2942767 이슈 7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범블비” 3 02:27 108
2942766 이슈 아스트로 막내 윤산하 근황 02:26 403
2942765 이슈 라잇썸 공식 개인 인스타그램 개설 안내 02:22 186
2942764 이슈 윤계상과 손호영이 99년과 25년 지금의 서로에게 보내는 메시지.jpg 17 02:18 722
2942763 이슈 8•90년대생은 익숙한 장난감 한립토이스가 문을 닫습니다 29 02:16 1,495
2942762 이슈 미니어처 크리스마스 만찬 2 02:14 367
2942761 이슈 송강 로에베 화보 비하인드.jpg 02:13 303
2942760 유머 기린끼리 붙어서 싸우는데 옆에서 구경하는 마멋이 한마디함.. 1 02:12 467
2942759 이슈 13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타워” 02:12 75
2942758 이슈 락스타 게임즈 기대작 GTA 6 용량 공개 27 02:08 620
2942757 정보 지오디 숨은 명곡 - 니가 다시 돌아올수 있도록 8 02:06 296
2942756 유머 슬리데린 일진놈들 교복 개단정한데 해리포터 이 놈은 셔츠도 제대로 안 집어넣고 3 02:04 1,154
2942755 이슈 애니방 근황.jpg 02:03 771
2942754 이슈 아이에게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2개인데 하나가 세관에서 아직 통관중일 때.x 10 02:01 1,760
2942753 이슈 해리포터 감독한테 돈 빌리고 안 갚은 게 분명한 캐릭터.jpg 11 01:57 2,074
2942752 유머 14만명 중 무려 70% 가 크리스마스에 한다는 이것!!!! 7 01:56 2,318
2942751 유머 김태우 아기염소 5 01:55 336
2942750 정보 크리스마스에 듣기 좋은 일본노래 2곡 4 01:52 315
2942749 유머 남몰래 젤리먹는 말포이 5 01:52 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