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27889?sid=102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공관에 있던 비상계엄 선포 관련 서류가 3시간에 걸쳐 파쇄된 것으로 파악됐다. 비상계엄 선포 이튿날 사의를 표명한 김 전 장관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내란의 2인자’인 김 전 장관이 관련 증거를 철저하게 인멸한 셈이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는 대통령경호처 ㄱ행정관으로부터 ‘비상계엄 이후 장관 공관 서재에 있는 서류들을 없애라는 지시를 김 전 장관으로부터 받았다. 3시간에 걸쳐 모든 종이를 파쇄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ㄱ행정관이 장관 공관 서재에 있는 문건을 파쇄한 건 지난달 4일이다. 김 전 장관이 비상계엄 직후 사의를 표명하고 관련 증거를 적극적으로 없앤 정황이다. ㄱ행정관은 경호처 소속이지만 ‘집사’로 불리며 김 전 장관을 수행했고, 관용차량으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김 전 장관 공관으로 데리고 온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