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2025년 5세대 보이그룹의 출발이 좋다.
가장 두드러지는 성과를 보이고 있는 건 보이넥스트도어다. 이들은 MZ세대를 대변하는 노래와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계단식 성장을 이뤄왔고 미니 3집 ‘19.99’로 밀리언셀링에도 성공했다.
이들은 지난 6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오늘만 I LOVE YOU’로 연일 음원 차트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이 곡은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인 멜론 일간 차트에서도 발표 당일 45위로 진입한 후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며 ‘톱 100’ 4위를 찍었다. 또 ‘엠카운트다운’ ‘인기가요’ 등 음악방송에서 1위 트로피를 들어올리기도 했다.
라이즈는 동방신기의 ‘허그’를 새롭게 불러 화제다.
기존 K팝 팬들에겐 향수를 불러일으킨 ‘허그’는 발매 후 음원사이트 멜론 일간 차트 79위(8일 기준)에 오르며 톱100 진입에 성공했다.

라이즈는 지난해 싱글 ‘러브 119’을 통해 ‘라이징 음원 강자’로서 주목받은 것을 시작으로, 첫 번째 미니앨범 ‘라이징’으로 2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전 세계 10개 지역 첫 팬콘 투어 ‘라이징 데이’로 KSPO돔에 입성 기록도 세웠다. 올해도 일본을 시작으로 다양한 투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5세대 보이그룹 중 가장 글로벌한 팬덤 결집력을 보여주고 있는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앨범 전작까지 4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제로베이스원은 한국과 일본 동시 컴백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5연속 밀리언셀러를 정조준한다.

이들은 내달 24일 미니 5집 발매에 앞서 20일에 수록곡 ‘닥터! 닥터!’를 선공개하며 컴백 예열에 나선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지난해 걸그룹의 음원차트 성적이 우세했는데 올해 초부터 보넥도를 시작으로 라이즈 등의 신곡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지난해 팬미팅 투어를 통해 글로벌 팬덤을 키운 세 그룹이 올해 더욱 상승세를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ttps://naver.me/53lhho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