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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면전서 깎아내린 트럼프에 바이든-해리스 헛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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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2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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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식 화제의 장면들


“아메리카만” 호칭에 힐러리 폭소
일부선 18세 배런에 “미래 대통령”
축가 음향 안 나와 무반주 노래도

 

 

 

eMoRyd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 현장에선 예정에 없던 돌발 상황과 대중의 관심을 끄는 흥미로운 장면들이 펼쳐졌다.

 

 

 

O…이날 취임식에 초대된 귀빈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중간중간에 여러 번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내며 호응을 보냈다. 하지만 연설 중 조 바이든 행정부를 직설적으로 깎아내리는 내용이 이어질 땐 바이든 전 대통령이 기가 막히다는 웃음을 짓거나, 손으로 얼굴을 가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은 마치 노려보듯 턱을 살짝 치켜들고 연설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뒷모습을 응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만의 이름을 아메리카만으로 바꾸겠다”고 말하자, 뒤편에 앉아 있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어깨를 들썩이며 폭소를 터뜨리기도 했다.

 

 

O…취임식에서 대통령만큼이나 방송 화면에 많이 잡힌 건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 사이의 아들 배런이었다. 트럼프 대통령 슬하의 3남 2녀 중 막내인 배런은 아버지가 각별히 아끼는 자식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날도 아버지의 오른쪽 바로 뒤에 앉았다. 올해로 18세, 키 206cm의 거구로 성장한 배런을 두고 미 언론들은 “열살 때 백악관에서 살던 꼬마가 이제 아버지에게 소셜미디어 선거전략을 조언해 당선을 돕는 대학생이 됐다”고 전했다. 배런은 지난해 9월 뉴욕대(NYU)에 입학했다. 소셜미디어에서 일부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배런은 미래의 대통령이다”라는 식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O…절차가 빠르게 진행되는 바람에 트럼프 대통령이 관례대로 성경 위에 손을 얹지 않은 채 취임선서를 했다. 이날 선서를 주관한 존 로버츠 대법원장은 대통령의 가족들이 채 나오기도 전에 선서 절차를 빠르게 진행했다. 이때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1861년 3월 에이브러햄 링컨 전 대통령이 취임선서 때 사용한 성경과 트럼프 대통령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선물한 성경을 들고 옆에 서 있었다.

 

 

O…취임식 축가 가수 중 한 명인 컨트리가수 캐리 언더우드가 ‘아름다운 미국(America the Beautiful)’을 부르기 위해 등장했을 때 반주가 나오지 않는 음향 사고도 발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모든 참석자가 정적 속에 2분여를 기다리는 어색한 상황이 고스란히 중계됐다. 결국 언더우드와 800여 명의 참석자가 무반주로 함께 노래를 부르는 상황이 연출됐다.

 

 

O…당초 가톨릭, 개신교, 유대교, 이슬람교 지도자들의 취임 축복 기도가 예정돼 있었지만, 이슬람교 지도자 후샴 알 후사이니가 이날 참석하지 않았다. 불참 이유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친이스라엘 단체가 그의 취임식 참석을 반대했기 때문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그는 과거 “헤즈볼라는 테러 단체가 아니다”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임우선 특파원 imsun@donga.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611399?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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