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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尹 지지' 2030 일어섰다?‥'특정 교회 신자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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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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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층이 주를 이뤘던 탄핵반대 집회에 최근 2030 청년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며칠 전 서부지법 폭동에서도, 오늘 헌법재판소 앞 집회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이걸 두고 탄핵 반대 집회 주최 측은 마치 젊은 층이 결집해 민심이 바뀌고 있는 것처럼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는데 과연 그럴까요?

이용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법원 현관문과 창문을 깨뜨리고, 사무실 집기를 마구 부수고, 경찰관 폭행을 서슴지 않았던, 서부지법 폭동의 선두엔 젊은 남성들이 유독 많았습니다.

체포된 46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20대와 30대였습니다.

"이게 혁명이야! 이게 혁명이야…"

윤 대통령이 수사기관 출석을 거부한 채 버티기에 들어갔던 지난해 말부터 점차 세를 불린 관저 앞 집회.


주최 측은 젊은 층의 결집을 부각시켰습니다.

[신혜식/유튜버 (지난달 27일, 대통령 관저 앞)]
"대한민국 20대 남성들이 변하고 있어요. 저쪽('탄핵 찬성') 집회 가니까 죄다 여자애들, 30대, 시집 못 간 애들 왕창 있어요."

어르신 중심이던 기존 집회와 달리 젊은 세대가 탄핵 반대 목소리를 내며 대통령 지지율이 올라갔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했습니다.

윤 대통령도 체포 직후 공개한 영상 메시지에서 '우리 청년들'이란 호칭으로 각별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난 15일)]
"특히 우리 청년들이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정말 재인식하게 되고 열정을 보여주시는 것을 보고 이 나라의 미래는 희망적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하지만 일부 청년들이 탄핵 반대 집회의 선봉에 나선 걸 과연 민심 변화의 징표로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집회를 주도하고 있는 한 극우 유튜버는 청년들 대다수가 기독교 신자라며, 이들의 결집엔 특정 교회의 영향력이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신혜식/유튜버 (지난 16일, '5대 유튜브' 공동 방송)]
"(집회 참가 젊은이의) 70~80%는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 청년들이고, 자유민주주의 사상이 굉장히 소중하다는 걸 알고 있는 것 같아요. 교회에서 많이 배워서…"

탄핵 반대 집회 현장에서 젊은 기독교 신자는 쉽게 눈에 띱니다.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 (지난 6일, 대통령 관저 앞)]
"저는 예수님을 믿는 기독교 청년입니다. 모든 교회의 성도님들 전부 다 눈치 보지 마시고 하나님 보시고 (집회에)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 (오늘, 헌법재판소 앞)]
"저는 파주 OOOO교회에서 나온 대한민국의 자유와 통일 그리고 우리의 신앙을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나온 24살 청년입니다."

지지자들 사이에서 총사령관으로 불리고 있는 전광훈 씨는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로 부정선거 음모론을 퍼뜨려 내란 사태를 일으킨 혐의로 잇따라 고발되고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401484?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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