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 윤석열·김성훈·이광우 변호인 공유…진술 짜맞추기용?
3,734 5
2025.01.21 20:26
3,734 5

보면, 4명 중 3명(송진호·배의철·이동찬)이 윤 대통령 변호인단과 겹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1명의 변호사는 한겨레에 “건너 소개로 하루만 조사에 들어가 달라고 부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배의철 변호사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의 변호인으로도 활동 중이다. 사실상 대통령과 경호처 간부들이 같은 변호인을 공유하고 있는 셈이다.

현재 대통령과 경호처 간부들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런 변호사 공유 자체가 구속 사유가 되는, ‘증거인멸 우려’를 낳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사 경험이 많은 한 경찰은 “지휘 관계에 있는 사람이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 진술을 감시·청취하는 셈이라, 보통 이 경우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신청 사유로 적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복수의 경호처 관계자들에게 윤 대통령이 총기 사용 검토 등을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게 직접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지만, 두 사람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변호사를 공유하는 모습은 주로 조직범죄에서 자주 나타난다고 한다. 한 검찰 출신 변호사는 “의뢰인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방식이고, 그렇게 거의 증거인멸을 한다”며 “이번 경우 ‘의뢰인의 이익’이란 건 대통령의 이익이라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경찰은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본부장을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서울서부지검은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등 이유로 이를 반려했다. 경찰은 구속영장 재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김가윤 기자 gayoon@hani.co.kr

https://naver.me/xTT2VPzI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509 12.15 21,65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07,14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72,6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45,8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01,18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0,6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79,8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6,09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3608 이슈 북극에서 목격된 짭 여우 02:01 30
2933607 이슈 서울 도심에 너구리 출몰했을 때 서울사람들 레전드 인터뷰 1 01:59 177
2933606 이슈 자꾸만 신경 쓰이는 아기 북극곰.gif 3 01:58 205
2933605 이슈 4번째 징글볼인데 한국에서 케이팝 보이그룹이 와서 처음에는 그냥 보시다가 마지막 곡때 보면 이러면서 보고 계세요.twt 01:56 358
2933604 이슈 뭔가 조금 어색한 냉부 셰프들 나이 9 01:52 892
2933603 유머 세종이 빡칠 때 들고 나오는 아이템 01:52 329
2933602 이슈 심사위원들이 작정하고 노래 부르면 벌어지는 일 4 01:49 391
2933601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 오오츠카 아이 'LOVE LETTER' 01:44 24
2933600 이슈 테무 알리등등 노글루 속눈썹쓰고 부작용 일어난 인플루언서 15 01:37 2,228
2933599 이슈 벌써 아이돌상인 박주호 막내 아들 '진우' 22 01:34 2,458
2933598 이슈 포레스텔라 <데스파시토> 릴스에 댓글달은 루이스폰시(원곡자) 1 01:30 610
2933597 유머 또 또 뛰어 뛰어🐶🐱(🐺).지오디(god) 2 01:26 375
2933596 이슈 조조 : 실체가 있는 어떤 게 아니라 그냥 관념적으로 부르는 대상인가요? 4 01:26 955
2933595 유머 흑백요리사2 "절밥이 뭐냐~" 30 01:25 2,718
2933594 정보 다음주면 또 새로운 역사를 쓸지도 모르는 카일리 미노그 4 01:21 1,000
2933593 유머 냉장고 속 아내의 CCTV를 발견한 남편의 파훼법 20 01:19 3,374
2933592 유머 어제의 태연이 말하는 tmi 3 01:16 974
2933591 이슈 28년 전 오늘 발매♬ Folder 'NOW AND FOREVER' 01:16 27
2933590 이슈 대한민국 1호 사찰음식 명장이자 쉐프들의 쉐프, 선재스님의 놀라운 비밀(?) 14 01:12 1,845
2933589 유머 야옹신랑 1 01:12 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