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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부정선거론 키운 대통령…'이름 모를' 투표관리관까지 증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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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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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 탄핵심판정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부정선거론'을 키웠습니다. 부정선거 의혹은 음모론이 아니고 팩트 확인 차원에서 계엄을 했단 취지로 주장한 겁니다. 부정선거 입증하겠다며 줄줄이 증인 신청도 했는데 이름도 특정 못 한 선관위 투표관리관까지 신청했습니다.

김혜리 기자입니다.

[기자]

탄핵심판 출석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 측은 '부정선거 음모론' 관련 증인을 대거 신청했습니다.

인적 사항도 모르는 선관위 투표관리관과 사무관 등을 불러달라고 했습니다.

이외에도 선거무효 소송을 대리했던 변호사들까지 증인으로 신청한 사실이 JTBC 취재결과 파악됐습니다.

법원이 재검표까지 벌였지만 모두 "근거 없다"며 기각했던 사안들입니다.

하지만 헌재에 나온 윤 대통령은 부정선거 관련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탄핵심판 3차 변론 : 이미 계엄을 선포하기 전에 이런 여러 가지, 어떤 선거의 공정성에 대한 신뢰에 좀 의문이 드는 것들이 많이 있었고…]

극우 유튜버들이 끊임없이 제기해 온 의혹들을 되풀이하는 수준입니다.

[탄핵심판 3차 변론 : 국정원의 선관위 전산 장비의 아주 극히 일부를 점검한 결과, 문제가 많이 있었기 때문에…]

이미 사법부 판단까지 끝난 사안이지만 윤 대통령은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탄핵심판 3차 변론 : 무슨 선거가 전부 부정이어서 믿을 수 없다, 하는 그런 음모론을 제기하는 것이 아니라 팩트를 확인하자는 그런 차원이었다…]

하지만 헌재 재판관들은 윤 대통령 측의 이같은 주장에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 측이 무더기로 신청한 증인 가운데 부정선거 음모론과 관련 없는 증인 일부만 우선 채택하기도 했습니다.

헌재 역시 부정선거 주장에 대해 선을 긋는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27486?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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