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올해 연구·개발(R&D) 예산 29조6천억원을 차질없이 조속 집행하고, 내년 예산도 올해처럼 선도형 R&D를 중심으로 탄탄히 쌓아 올려 '정부R&D 30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최 대행은 "용광로의 불꽃을 꺼트려서는 안 되는 것처럼, 과학기술 지원은 흔들림 없이 계속돼야 한다"며 "인공지능(AI)·바이오·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분야를 비롯해 핵심 분야 투자를 더욱 과감히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3대 게임체인저 분야별 범정부 추진체계도 본격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정부 R&D 시스템과 관련해선 "1조원 규모의 과학기술 혁신펀드를 조성해 국내 전략기술 기업 투자를 확대하고, 이공계 대학원생의 안정적인 연구비를 보장하는 연구생활장려금도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가 연구개발 성과가 사장되지 않고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기술사업화 종합 전문회사를 비롯해 혁신적인 '기술사업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라고도 덧붙였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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