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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尹, 대선 전 하나회와 부정선거 대모(代母) 만났다" [월간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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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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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취재|12·3 비상계엄에 드리운 하나회의 그림자

尹캠프 영입 1호 김용현, 하나회 군 원로들과 교류하다 부정선거에 심취
극우 진영 최대 후견인 애니 챈, 윤 대통령 만난 뒤 전방위 지지


2021년 12월 20일, 김용현은 서울 용산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육사 대선배 두 사람을 만났다. 예비역 대장인 김진영 전 육군참모총장과 김재창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다. 육사 17기와 18기인 이들은 김용현을 만날 당시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라는 단체의 회장과 부회장 직함을 갖고 있었다.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는 한·미동맹을 지지하고 종전선언을 반대하는 보수성향 안보 관련 단체다. 이들이 만난 시기도 ‘종전선언을 반대하는 한·미 전문가 연구 발표회’라는 세미나를 마친 직후였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2021년 12월 윤석열 대선 캠프에서 활동하던 당시 하나회의 핵심이었던 김진영 전 육군참모총장(왼쪽 첫째)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2021년 12월 윤석열 대선 캠프에서 활동하던 당시 하나회의 핵심이었던 김진영 전 육군참모총장(왼쪽 첫째)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

윤석열 캠프 합류한 뒤 ‘하나회’ OB들 만난 김용현


문제는 이들이 하나회 회원이었다는 점이다.

김진영 전 육군참모총장은 1993년 3월 8일 김영삼 대통령이 하나회를 숙청할 때 전격 경질된 인물이다. 12·12 쿠데타 때 수도경비사령부 33경비단장이었던 그는 반란군 지휘소가 있는 경복궁에 은신했다. 장태완 수경사령관이 경복궁 모임을 진압하라며 부대를 투입시키자 직접 나서서 이를 저지했고, 진압군을 지휘하던 신윤희 중령을 회유해 하나회로 끌어들이기도 했다. 당시 장태완 사령관이 내린 일곱 개의 명령 중 첫 번째가 ‘김진영을 발견하면 즉시 체포 또는 사살하라’였을 만큼 반란에 적극 가담한 인물이었다.

김재창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도 1994년 4월 문민정부의 하나회 숙군 대상에 포함돼 군복을 벗었다. 두 사람 외에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 등 요직을 섭렵하다가 하나회 숙청으로 기세가 꺾인 예비역 소장 출신 최승우 전 예산군수도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 회원이다. 또 박정희 전 대통령 시해 사건(10·26사태) 때 계엄군으로 서울 시내를 장악한 정모 대령도 이 단체에 이름을 올렸다. 정 전 대령은 과거 구술 연구자와의 인터뷰에서 “국가보안목표 58개를 4시간 안에 모두 점령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계엄이 원래 그런 거다. KBS나 신문사 이런 데는 무장한 1개 분대만으로 쉽게 장악했다”며 호기로운 모습을 내비치기도 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2021년 12월 윤석열 대선 캠프에서 활동하던 당시 하나회 회원인 김재창 전 한미연합사부사령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2021년 12월 윤석열 대선 캠프에서 활동하던 당시 하나회 회원인 김재창 전 한미연합사부사령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재야 시절의 김용현과 연관된 또 다른 예비역 장성 단체로는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대수장)이 있다. 


대수장은 12·3 비상계엄의 기획자로 지목되는 전 정보사령관 노상원(육사 41기) 씨가 부정선거를 공부한 곳이라고 밝히면서 최근 떠오른 단체다. 노씨는 계엄 직후 언론에 “나도 대수장의 회원인데 부정선거와 관련해서 강의도 듣고 했다”고 말했는데, 공조수사본부에 따르면 그는 대수장의 교육자로도 활동했다.

이에 더해 노씨가 현역 정보사령부 대령에게 부정선거 관련 강의자료로 쓸 각종 책 과 보수 유튜버를 정리하라고 지시했다는 진술도 확보됐다. 김용현도 2020년 대수장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장군의 소리’에 출연하고, 대수장 관련 행사에도 여러 차례 모습을 드러낸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수장은 2019년 문재인 정권이 북한과 맺은 9·19 군사합의에 반대하며 조직됐다. 처음엔 안보와 관련된 목소리를 내는 활동을 벌이다가 언제부터인가 유튜브 채널 ‘장군의 소리’를 통해 부정선거론을 전파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3월 중앙선관위 선거 개혁 촉구 집회에도 참여했는데, 공교롭게도 이는 한남동 공관에서 김용현 주도로 비상계엄 모의가 시작됐다는 시기와 겹친다. 대수장은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와도 연결돼 있다. 김재창 예비역 대장이 대수장의 1기 상임대표였기 때문이다. 하나회와의 관계도 깊다. 3기 상임대표였던 이명구(육사 29기) 예비역 소장 역시 하나회 회원이었다. 그 밖에 이 단체의 후원자 명단에 상당수 하나회 회원이 이름을 올렸다.

부정선거론에 빠진 예비역 장성들

후원 명단에는 김용현의 이름도 기재돼 있다. 이에 대해 대수장 측은 “김용현이 후원한 시점은 2019년 2월이다. 대수장의 정식 회원은 아니다”라고 월간중앙에 밝혀왔다.

하나회와의 관련성을 두고는, “우리가 예비역 장성단이다 보니까 후원 명단에 하나회가 있을 수도 있다. 그런 걸 따지지는 않는다”고 했다. 노씨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지난해 2 월 노씨가 20만원을 보내온 게 있는데, 노씨와의 관계는 그게 전부라는 설명이다.

최근 대수장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반대 성명을 발표하고 윤 대통령과 김용현에게 응원 화환을 보내기도 했다. 김도균(육사 44기) 전 수도방위사령관은 한 언론에서 “대수장과 연관된 육사 구국동지회에서 대통령 영치금을 준비한다는 얘기까지 들린다”고도 했다.

취재 과정에서 만난 한 제보자는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 이모 기획실장의 이력을 조사하면 배후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센터 홈페이지에 공개된 이씨의 군 경력은 정보부대 특수부단장으로만 기재돼 있다. 하지만 취재를 통해 그가 육사 39기로 대령 예편 후 보수주의 단체에서 활동해 온 사실을 확인했다. 김용현과는 한 기수 선후배 사이로 김용현을 센터의 행사에 초대한 인물로 파악된다. 이에 대해 이씨는 월간중앙에 “생도 시절 이후로 만난 적 없다. 근무연도 겹치지 않는다. 다만 제가 제대한 뒤 한국보수주의연합에서 활동하던 중 저희 행사에 오시라고 카톡으로 팜플렛을 보여준 적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씨는 자신의 SNS에 “암 걸린 환자는 암을 극복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암은 부정선거다”라는 글을 공개할 만큼 부정선거론의 옹호론자다. 지난 1일 모 매체에 ‘선관위는 부정선거 의혹의 세 가지 핵심 쟁점에 답해야’라는 기고문을 올리기도 했다.

누구보다 냉철한 판단력으로 한때 군을 통솔했던 예비역 장성들이 하나같이 부정선거론에 심취한 이유가 뭘까.

부정선거론은 2020년 4월 총선 참패를 극복하려는 보수 진영의 심리에서 시작됐다는 게 정설이다. 중앙선관위가 민주당의 수하로 움직인다, 사전투표 수치가 조작됐다,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의 20년 집권 발언은 부정선거에 기반했다는 식의 루머가 퍼지며, 중앙선관위는 무소불위의 기관으로 과대포장됐다. 이번 계엄 사태 때는 선거연수원에 중국 전산 조작 요원 90여 명이 상주했다는 소문도 돌았다. 믿거나 말거나 개인의 자유지만, 부정선거론이 보수 진영을 극명하게 나누고 있다는 점은 문제다. 오랜 지인 사이에서도 이 주제가 등장하면 학력과 직업을 불문하고 격렬한 논쟁이 벌어지며 타협점을 찾지 못한 채 관계가 끊어지는 일이 빈번하다.

이씨가 자신의 부정선거론 신념을 드러낸 대목에서 그의 인맥과 활동 영역이 쉽게 유추된다.

부정선거론의 대모(代母)를 만난 윤석열

그런 이씨가 몸담은 또 다른 단체가 있다. 한국보수주의연합(KCPAC)이다. 그는 사무총장으로 이 단체의 운영과 기획을 주도했다.

한 여권 인사도 “한국보수주의연합이 우리나라 부정선거론을 전파하는 본체”라 고 지목하며, 이 단체의 설립자이자 공동의장인 애니 챈(AnnieM.H. Chan·한국명 김명혜)을 지목했다.

애니 챈은 미국 하와이의 부동산 대부호(大富豪) 로 알려져 있다. 여러 경로로 확인한 결과, 애니 챈은 미 하와이 호놀룰루에 거주하는 백만장자로, 캘리포니아와 하와이에서 10억 달러가 넘는 부동산 프로젝트를 개발한 적 있는 사업가다. 2011년에는 남편과 함께 700평 규모의 캘리포니아 주택을 1억 달러에 매각했다. 그가 관리하는 재단들은 2020년 기준 1800만 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 보수 인사들과 꾸준히 교류하며 막강한 자금력으로 부정선거론을 확산하는 데 물심양면 지원 을 아끼지 않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1월 20일 한미보수주의연합(KCPAC) 설립자이자 공동의장인 애니 챈(왼쪽 둘째)과 만나는 모습. 애니 챈은 부정선거 음모론을 신봉하는 극우 진영의 최대 후견인으로 꼽힌다. [사진 한미보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1월 20일 한미보수주의연합(KCPAC) 설립자이자 공동의장인 애니 챈(왼쪽 둘째)과 만나는 모습. 애니 챈은 부정선거 음모론을 신봉하는 극우 진영의 최대 후견인으로 꼽힌다. [사진 한미보수주의연합]


하나회 인사들을 간판으로 내세운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도 애니 챈의 영향력 아래에 속한 단체 중 하나다. 애니 챈이 기획한 부정선거 관련 행사에는 하나회 회원뿐만 아니라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민경욱 전 의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다수의 극우 유튜버도 자주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인사로는 최근 계엄 사태를 옹호한 고든 창(Gordon Chang)도 있다. 애니 챈은 2020년 8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각료들에게 편지를 보내 “한국의 4·15 총선은 부정 선거였다”고 주장하면서 반미 활동가들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규정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는 비상 계엄 사태 이후 극우 진영에서 전개되고 있는 ‘CIA 신고 운동’과 일맥상통한다. 이들은 민주당 지지자나 윤 대통령에게 비판적인 인사들을 CIA에 신고하면 미국 입국이 금지된다고 주장하면서 참여를 독려한다.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애니 챈을 직접 만난 사실도 확인됐다. 2022년 1월 20일, 그랜드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국가와 민족을 위한 신년 기도회 및 하례식’에서다. 이 행사의 주관과 주최는 모두 애니 챈의 단체인 한 국보수주의연합과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가 맡았다. 주목할 점은 김용현이 이들과 만난 지 한 달 후 윤 대통령을 데려갔다는 것이다. 김용현이 애니 챈의 인사들을 먼저 접촉한 뒤 윤 대통령에게 소개한 양상이 드러난다. 두 사람의 만남 이후 애니 챈을 비롯해 연관된 인사들은 일제히 윤 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과거 이들과 밀접했던 한 제보자는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직언을 수용하지 못하는 성격이다. 권력에 부화뇌동하며 주류가 되려는 이들과, 마침 사람과 세력이 부족했던 그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을 것이다.”

하지만 애니 챈을 잘 안다는 이씨는 “회장님은 윤 대통령과 악수만 두세 번 한 사이다. 6개월 전 윤 대통령이 하와이 동포간담회에 참석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일각에서 주장하는 것과 달리 회장님은 유튜버들과도 아무런 친분이 없고 그들을 스폰한 적도 없다. 믿는 사람하고만 대화하지, 유튜버들 만나서는 전혀 대화할 수 없는 분”이라고 해명했다.

비상계엄을 떠도는 전두환의 망령

나경원 전 원내대표나 정몽준 전 대표도 초대받지 못한 대통령 취임식에 극우 유튜버들이 참석했고, 대통령실은 이들을 관리하며 정부 요직에 발탁하기 까지 했다.

비상계엄의 실마리가 된 부정선거론도 극우 유튜버들의 단골 소재였다. 윤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답변서엔 부정선거와 중국 연관설이 그대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진다. 탄핵소추안이 가결돼 직무가 정지된 뒤에도 윤 대통령은 입장문을 통해 자신 에 대한 지지활동을 유튜브를 통해 보고 있다고도 했다. 반골 검사의 아이콘에서 극우의 아이콘으로 완전히 탈바꿈한 것이다.

“검찰에 있을 때 선관위를 싹 털려고 했는데 못 하고 나왔다.” 윤 대통령이 이준석 의원을 처음 만나 꺼낸 말이다. “반대 세력이 설치면 계엄으로 싹 다 잡아들이면 된다.” 캠프 시절 김용현이 회의에서 드러냈다는 사고관이다.

그리고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 힘은 역대급 차이로 대패했다. 부정선거론은 들불처럼 번졌고, 윤 대통령은 자신의 실정에서 패배의 원인을 찾지 않고 부정선거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렇게 음모론에 오염된 대통령의 세계관은 결국 비상 계엄 발동이란 자충수로 이어졌다.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발동하면서 계엄군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봉쇄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의 요소마다 전두환과 하나회의 12·12 쿠데타 상황과 겹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국회 기능을 정지하려 했던 초헌법적 발상과 포고령 1호에 적힌 ‘처단’, 정적들을 남태령 B1 벙커로 압송하려 한 계획 등이 그렇다. 실제로 윤 대통령 측은 헌법재판소에 낸 입장문에서 김용현이 옛 계엄령 포고문을 잘못 베껴온 것을 실수로 그대로 사용 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하나회의 망령이 이번 사태 전반에 드리워져 있음을 자인한 셈이다.

전직 국정원 고위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사람을 선동하는 세뇌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의식적으로 지시를 따르게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지배당하는 줄도 모르고 무의식적으로 따르게 하는 것이다. 맹목적인 행동은 후자에서 나온다.”

https://naver.me/FO9IG1M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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