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승연이 맡은 이지원은 도성 내 1등 신랑감 강찬희(이장원)의 여동생이자 재색을 겸비한 이재상의 고명딸이다. 명문가에서 곱게 자라 자존감이 높고 자신의 뜻을 밝히는 데 스스럼이 없으나 남녀관계에 대해서는 수줍은 것도, 가리고 싶은 것도 많아 늘 상대의 애간장을 태운다.
그런 한승연의 의도치 않은 밀당(?)에 걸려든 남자는 다름 아닌 오라버니 강찬희의 친구이자 동방국의 왕자인 김택(이열). 어릴 때부터 암묵적인 정혼 관계를 이어오며 혼사를 앞둔 어느 날, 김택의 돌발행동이 자존감을 확 꺾어버리고 만다. 과연 이 돌발행동이 연애 초보 한승연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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