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v.naver.com/v/68557254
윤석열 대통령 구속된 어제 새벽 3시, 극렬 지지자들은 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방법원 안으로 향했습니다.
판사 집무실 앞까지 찾아갔고 영장을 발부한 판사가 어디 있는지 찾아내겠다며 법원을 휘젓고 다녔습니다.
[비상 대피로에 있는 거 아니에요? {여기 판사실인데, 여기 있을 것 같은데?} 방 안에 숨었을 수도 있지. 방 안에. 방 안에 숨었을 것 같아.]
법원 밖으로 나가는 공수처 차량을 둘러싸 흔들고 내려치기도 했습니다.
[야, 내리라고 이 개XX야. XXX아. {나와. 문 열어.}]
극렬 지지자들의 법원 폭동 사태는 세 시간 만에 진압됐고, 현장에서 86명이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이 중 66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오늘 신청했습니다.
경찰관을 폭행하고 법원 담을 넘은 10명, 서부지법에 침입한 46명과, 공수처 수사관들을 위협하며 차 안에 감금한 혐의를 받는 10명입니다.
여기엔 유튜버 3명도 포함됐습니다.
경찰과 검찰, 법원은 모두 이번 폭동을 법치주의를 전면 부정하는 행위로 보고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판사를 위협하려 한 피의자들에겐 살인 예비 음모나 소요죄를 적용할지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락TV']
[영상편집 유형도 / 영상디자인 김현주]
심가은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27313?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