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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단독] 김성훈 “캐딜락 등 12대 동원해 윤 체포 막아라”…지시 불응에 직무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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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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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차량 12대를 동원해 경찰 등을 막으라고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차장은 체포영장 집행 이튿날인 지난 16일 자신의 지시를 거부한 경호처 간부 2명의 직무를 배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한겨레가 경호처와 경찰 등을 취재한 결과 김 차장은 지난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이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전 직원들에게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 경호처 차량 12대를 동원해 대통령 관저 들머리에서 올라오는 길을 지그재그로 막으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또 각 차량 상단의 루프톱을 열어 경호관들이 몸체를 드러내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공수처와 경찰의 진입을 저지하라고 지시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하지만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당일 대통령경호처 직원은 대부분 김 차장의 지시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한다. 불법적인 지시라는 것이 명확했기 때문이다. 

공수처와 특수단은 큰 저항 없이 관저로 진입한 뒤 윤 대통령과 함께 김 차장 등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하려 했다. 지난 3일 공수처와 특수단의 윤 대통령 1차 체포영장 집행 시도 때 김 차장이 경호처 직원을 동원해 스크럼을 짜는 등 영장 집행을 막은 것이 주요 혐의였다. 하지만 윤 대통령 쪽 변호인들은 김 차장 등 경호처 관계자를 체포하면 윤 대통령이 체포에 응하지 않겠다고 고집했다고 한다. 결국 공수처와 특수단은 윤 대통령만 체포한 뒤 김 차장에게 17일 특수단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김 차장은 현장에서 체포를 피한 하루 뒤인 16일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으라는 자신의 지시를 듣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호처 간부 2명을 직무배제했다고 한다. 이어 김 차장은 17일 특수단에 출석했다. 

특수단은 김 차장의 증거인멸 등 우려가 크다고 보고 출석 직후 긴급체포를 한 뒤 이튿날인 18일 서울서부지검에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검찰은 김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반려했다. 



https://naver.me/xGIq6G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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