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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1년 만에 꺾인 K팝 1억장 시대...BTS·블랙핑크가 되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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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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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400위 앨범 누적 판매량 9,267만 장


한국음반콘텐츠협회가 운영하는 써클차트에 따르면 지난해 첫 주부터 50주까지 1~400위 앨범의 누적 판매량은 9,267만 장으로 같은 기간 1억1,517만 장이었던 2023년에 비해 19.5% 감소했다. 마지막 2주간은 눈에 띄는 정상급 스타들의 새 앨범 발표가 없었고 12∙3 불법계엄 사태 이후 음반 시장이 크게 위축돼 1억 장 돌파는 불발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음반 판매량이 크게 줄어든 것은 음반 시장 성장을 견인해 온 톱스타들의 활약이 전년만 못했기 때문이다. BTS 멤버들의 입대 이후 음반 판매량 정상을 지켜 온 그룹 세븐틴은 2023년 1,600만 장(이하 써클차트 1~50주 기준)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나 지난해엔 896만 장에 그쳤고, 스트레이 키즈는 1,087만 장에서 588만 장으로 급감했다. 연간 300만 장 이상 판매한 아티스트는 2023년 11팀에서 7팀으로, 100만 장 이상은 26팀에서 24팀으로 줄었다.

 

써클차트 상위 400위 앨범 연간 1~50주 누적 판매량 추이. 그래픽=이지원 기자

 

K팝 위기? 음반 밀어내기 줄고 콘서트 지출 늘어


일각에선 K팝 시장이 정점을 찍고 하락세에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지만 섣부른 판단이라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 기획사들의 음반 판매량 경쟁이 완화하고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음반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전체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시장 축소로 보기엔 어렵다는 것이다. 김진우 써클차트 수석연구위원은 “2023년은 이른바 ‘무한팬싸(음반 판매처에서 대량으로 음반을 매입 후 팬사인회를 계속 열어 소진하는 것)’ 등 음반 밀어내기가 극심했고 초도 판매량 경쟁이 치열했던 반면 지난해엔 이런 현상이 어느 정도 줄어들면서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BTS와 블랙핑크의 복귀가 예정된 올해는 다시 1억 장을 넘어설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BTS는 이미 군 복무를 마친 진과 제이홉 외에 RM, 뷔, 정국, 지민, 슈가가 6월 한꺼번에 전역하거나 소집해제되면서 그룹 활동을 재개한다. 네 멤버가 솔로 활동 중인 블랙핑크도 올해 다시 뭉쳐 새 앨범을 발표하고 월드 투어에 나선다. 세븐틴은 유닛 그룹 부석순이 연초에 새 앨범을 내며 활동을 이어간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 SM엔터테인먼트는 신인 걸그룹 데뷔를 예고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전문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843072

 

 

 

 

 

 

 

 

 

 

 

K팝 음반 판매 1억장 시대, 1년 만에 깨졌다

 

‘보릿고개가 찾아왔다’. 최근 K팝 시장에 번지는 불안감이다. 한류 열풍과 함께 연속 증가해 온 K팝 음반 수출·판매량이 지난해 10년 만에 성장세가 꺾였다. 19일 기준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실물 음반 수출액은 약 4238억원으로 전년(약 4215억원) 대비 0.55%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이후 계속 증가세가 늘어났지만, 수출액 성장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국가별 통계에선 지난해 K팝 일본 수출액(1303억원)이 전년 대비 24.7% 감소했다. 일본은 미국(875억원), 중국(868억원)과 함께 K팝 전체 수출액의 72.8%를 차지하는 톱3 수출 주요국이다. 그나마 한한령으로 2023년 급감했던 중국 수출액이 지난해에는 76.4%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액 하락을 막은 것으로 분석된다.

 

하이브 경영진의 갈등 사태 또한 음반 판매량 부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 엔터사 관계자는 “양측 폭로전 과정에서 과도한 ‘초동(첫 주 판매량) 경쟁’, 팬사인회를 위한 팬들의 ‘N회 차 음반 구매’, ‘음반 밀어내기’ 등이 문제점으로 거론됐다”며 “적극적인 음반 판매 마케팅이 주춤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K팝 스트리밍은 성장했지만 소위 ‘4대 기획사’로 불리는 대형 엔터사들의 영업 이익이 하락했다. 스트리밍 수익보다 앨범 수익이 통상 2배 이상 높기 때문이다. 하이브는 지난해 4분기 자사 아티스트 합산 일일 스트리밍 횟수가 126억회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5% 증가했지만, 영업 이익은 전년 대비 6.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K팝 대형 라이브 공연 수요도 시장 회복세의 긍정적 신호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2025년 K팝 공연 모객 수는 1700만명으로 전년 대비 27% 고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개별 그룹의 모객 수와 공연 횟수도 성장세다. 3만~5만석 규모 스타디움 공연 개최 팀은 2023년 BTS, 블랙핑크, 트와이스에 이어 지난해 스트레이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에이티즈 등이 추가됐고, 1만~3만석 규모의 아레나 공연 개최 팀도 2023년 6개에서 지난해 17개로 늘어났다.

 

김진우 써클차트 수석위원은 “팬데믹 시기엔 공연이 멈추면서 팬들의 지출이 앨범 판매에 쏠린 반면, 지금은 공연으로 소비가 분산되고 있다”며 “지갑을 많이 열던 코어 팬덤의 성장세가 둔화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대중적인 수요를 늘려 팬덤 크기 자체를 늘리는 게 타개책이 될 것”이라고 했다.

 

윤수정 기자 soomay@chosun.com

전문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8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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