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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임석규
12·3 내란 사태의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된 직후 극우 폭도들로 인해 서울서부지방법원이 초토화되자 국내 개신교계에서도 이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기독교장로회(아래 기장)는 19일 오후 8시 40분쯤 총회의 명의로 입장을 발표해 사법부의 결정에 불복해 법원에서 난동을 일으킴으로써 법체계를 파괴하려는 폭도들에게 엄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장은 이들의 실질적인 배후에는 사랑제일교회 목사인 전광훈씨의 가짜뉴스를 기반으로 한 선동이 있었다고 지적했으며, 소위 '국민저항권'으로 윤 대통령을 구치소에서 데리고 나올 수 있다는 흑색선전과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참석자들에게 5만 원을 주겠다는 선전 등을 일삼아 한국 개신교를 부끄럽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지난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위치한 과천정부청사 인근에서 발생한 분신 사건에 대해 '조금만 더 기다려서 효과 있는 죽음을 해야 한다'는 사주까지 저질렀다면서, 전씨를 민주주의 법치를 무너트리는 내란 선전·선동의 핵심인물로 규정했다.
이에 기장은 ▲ 전광훈은 국민과 한국 기독교 앞에 참회하고 사법 난동에 책임질 것, ▲ 국내 개신교계의 전광훈과의 관계 절연 ▲ 경·검찰과 법원의 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주동자와 배후를 철저하게 밝히고 엄벌하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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