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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양자 영수회담을 전격 제안해 성사시킨 가운데, 2004년 당시 故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에 앞장섰던 추 대표의 이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추미애 대표는 지난 8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표를 던진데 대해 “분명 잘못한 것이고 제 정치 인생 중에 가장 큰 실수고 과오”라고 사과했다.
이를 두고 민심에 역행하며 ‘노무현 대통령 탄핵’을 이끌었던 추 대표의 실수가 다시 반복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추 대표의 이번 제안이 ‘국민의 뜻을 알리는 것’ 외에는 큰 역할이 없을 것이며, 지난 12일 국민들이 보여준 ‘촛불민심’에 역행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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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정의당 등 다른 야당에서도 반발하며 나서고 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지금은 국민이 대통령께 최후통첩을 하고 답을 기다리는 상황이다”라며 “이런 때에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은 어떤 쓸모가 있는지 모르겠다. 국민들에게 혼란만줄 뿐”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또한 이날 국회에서 “대단히 잘못된 결정”이라며 “여야와 대통령이 머리를 맞대고 이 난국을 풀어가려면 처음 약속대로 야 3당의 철저한 공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추 대표는 14일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영수회담 제안 취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금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민심에 대한 정확한 전달과 난국에 대한 해법을 열어놓고 얘기해야 된 때가 된 것 아닌가"라고 밝힌 바있다.
최정아 기자 sisaon@sisaon.co.kr
이슈 [추미애 영수회담 제안] 노무현 탄핵이 떠오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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