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인구통계학자 강력 경고
다양한 보육 지원이 해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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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대표적인 인구통계학자인 폴 몰런드(사진)는 한국의 저출생 위기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신간 ‘최후의 인구론’에서 한국에서 현재 출산율대로라면 각 세대 인구는 이전 세대 인구보다 40%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3세대 만에 인구의 90%가 증발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저출생은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의 위기다. 다만 몰런드가 지적하는 한국의 상황은 조금 더 심각하다. 한국 인구는 한 세대 전 초음파 기술의 도입과 함께 빚어진 남아 선호 사태로 현재의 출산 연령층에 남성 비율이 높아 불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출산율이 낮은 것만이 아니라 여성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낮으면 결국 인구 감소 속도는 훨씬 더 빨라진다.
https://v.daum.net/v/20250113113624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