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에일리는 "부끄럽다"면서도 프러포즈 스토리를 전했다.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과 오는 4월 결혼하는 에일리는 프러포즈부터 현재 결혼 준비 과정까지 모두 밝혔다.
같이 결혼 준비를 하고 있는데 프러포즈를 받는 게 이질적이어서 싫다고 했다는 에일리. 이에 남자친구가 준비한 프러포즈를 모두 취소시켰다고 했다. 대신 에일리는 가족, 친구로부터 온 축하 영상으로 프러포즈를 받았다면서 "소소한 영상 편지가 너무 취향저격이었다. 오열했다"며 싱글 라이프 종강을 선언했다.

에일리, 최시훈 / MBC
에일리는 유재석의 결혼 준비 질문에 "큰 거는 다 끝났고 청첩장 돌리는 것만 남았다"고 했다. 살림까지 이미 합쳤다고. 결혼 전 동거 중임을 밝힌 것이다. 이에 제작진은 에일리를 위한 브라이덜 샤워를 준비했다. 머그잔, 실내용 슬리퍼, 커플 잠옷 등을 선물했다. 에일리는 인증샷을 찍어 전달하기도 했다.
최시훈의 깜짝 영상 편지도 공개됐다. "소소한 이벤트를 해줄 기회가 생겨서 기분이 좋았어. 앞으로 시작되는 우리의 인생 2막. 지금부터는 내가 자기를 영원히 지켜줄 거고 항상 곁에 있을 거고 누가 괴롭히든지 내가 다 혼내줄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오는 4월 20일 결혼한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 정도 연인 관계를 이어오다 지난 5월 결혼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SNS를 통해 서로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던 것처럼 방송에서도 주변을 전혀 의식하지 않은 채 "사랑해"라고 고백하는 모습으로 부러움을 샀다.
김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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