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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아침 200여 명 정도였던 지지자들은 오후 들어 만명 넘게 늘어났습니다.
당초 법원 앞 도로 건너편에서 집회를 하다 숫자가 늘어나면서 법원 정문과 담장 주변을 포위하다시피 둘러쌓습니다.
윤 대통령이 오후 2시 영장심사에 직접 출석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갑자기 몰려든 겁니다.
여기에 극우 유튜버들도 "서부지법으로 모이자"며 가세했습니다.
법원 주변은 차벽과 바리케이드로 겹겹이 둘러 쌓였었지만, 한때 경찰 저지선이 뚫리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건조물 침입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일부 지지자들은 허리나 무릎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또 오늘 오전에는 지자자들이 법원 정문 앞에서 인간 띠를 만들고 바닥에 드러누웠는데요.
경찰이 이들을 해산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남성 1명이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일부 지지자들은 대통령 호송차량과 경호차령 행렬을 막아세우며 태극기를 흔들고 구호를 외치기도 했는데요.
주변 인도에는 차 벽과 바리케에드가 온종일 세워져 지나가는 시민들의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오후 한때 5호선 애오개역 상하선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장후원 / 영상편집 지윤정]
김안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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