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엄마, 정치 유튜브 좀 그만 봐”...부모님 유튜브 계정 정리하겠다는 자녀들
49,227 397
2025.01.17 14:27
49,227 397

mlCWyV

 

 

 

경기 고양시에 사는 대학생 전모(25)씨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후 틈틈이 부모님의 유튜브 구독 목록에 들어가 정치 유튜버 구독을 취소하고 있다. 전씨는 “유튜버들이 ‘믿거나 말거나’ 식으로 제기하는 의혹과 선동을 그대로 믿고 욕설이 난무하는 영상에 빠져드는 부모님이 걱정됐다”며 “거짓 정보가 담긴 영상이 알고리즘에 의해 계속 추천되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 나라도 나선 것”이라고 했다.

부모를 ‘거짓 정보(disinformation)’에서 지키겠다며 ‘유튜브 알고리즘 정화’에 나서는 자녀들이 늘고 있다. 검증되지 않은 사실을 말하거나 사회적 현안에 대해 극단적인 주장을 펼치는 유튜버들이 많기 때문이다. 비상계엄·탄핵 정국으로 정치 사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높아지자 조회수를 높이기 위한 각종 유언비어와 거짓 정보가 판치고 있다. 2023년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3%가 ‘유튜브로 뉴스를 본다’고 응답하는 등 유튜브가 뉴스 소비의 주요 플랫폼인 만큼, 유튜브를 통해 거짓 정보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실제 최근 유튜브에서 확산된 유언비어가 거짓 정보라는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 매체가 “계엄 당일 선거관리연수원에서 99명의 중국인 간첩이 체포돼 주일미군기지로 압송됐다”고 주장했다. 이 의혹은 유튜버들에 의해 확대·재생산됐다. 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해당 의혹이 가짜 뉴스라며 “계엄군은 선거연수원 청사 내로 진입도 하지 않았다”며 “계엄 당시 선관위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 중이었고 공무원 88명과 외부 강사 8명 등 96명이 머물렀다”고 했다.

또 지난 14일 열린 국회 ‘내란 진상 규명 국정조사 특위’에 출석한 군인들은 유튜버 김어준씨가 제기한 ‘북한군 위장’ 의혹에 “터무니 없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김씨는 “계엄 당시 북한 인민군으로 위장한 병력이 매복해 작전을 펼치려 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군 측이 계엄을 북한군 소행으로 조작하려 했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부모님 유튜브 알고리즘 정화하는 법’을 정리한 글도 공유되고 있다. 해당 게시글에는 “부모님 계정으로 로그인해 이상한 영상에 관심 없음 버튼을 누른다” “(언론사) 뉴스 채널을 구독해놓는다” “부모님이 잘 보지 않는 평화로운 영상들을 찾아 시청해두고 재생 기록에서 지워둔다” 등 알고리즘 정화 노하우가 자세히 설명돼 있다. 서울 노원구에 사는 직장인 이모(25)씨는 지난달 말 친구로부터 ‘알고리즘 정화’ 노하우를 공유 받은 후 몇 시간 동안 부모님 휴대폰으로 강아지와 고양이가 나오는 영상을 시청했다. 이씨는 “처음에는 부모님을 속이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도 들었지만, 정치 영상이 아닌 유머 영상을 시청하며 웃는 아버지의 얼굴을 보니 뿌듯했다”고 했다.

김춘식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50대 이상 중장년층은 정치에 대한 관심이 커 젊은층이 예능을 보듯 뉴스를 소비한다”며 “알고리즘의 영향으로 비슷한 콘텐츠에만 노출돼 편향된 생각이 고착화할 가능성이 크므로 방송과 같은 수준의 심의 및 규제를 유튜브에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83034?sid=102

 

 

요즘 너무 심함 

 

 

목록 스크랩 (1)
댓글 39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08 01.08 16,0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3,1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93,4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2,9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97,4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0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1,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328 이슈 사이보그 컨셉 무대 제대로 살렸던 츄 표정 연기 1 00:57 183
2957327 유머 한국인이 들으면 오해하는 일본어 00:55 295
2957326 이슈 정지선 셰프 주방에서의 3대 금기 13 00:55 934
2957325 이슈 🌟 7 YEARS WITH ONEUS 🌟 원어스 7주년 생일 축하해 00:55 12
2957324 이슈 엄마: 할머니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게? / 조카: 나! 2 00:53 463
2957323 이슈 [주술회전] 드디어 tv애니에 나온 젠인 나오야.gif 2 00:53 185
2957322 이슈 문희준 소율 딸 잼잼이 최근 8 00:52 841
2957321 이슈 자기가 버렸던 아들 장기로 자기 아들을 살리고 싶은 오들희 1 00:52 297
2957320 유머 흑백 ㅅㅍ?) 의외로 원조가 따로 있는 말이었던 것 7 00:50 1,187
2957319 이슈 5일만에 직각어깨 만들어주는 걸그룹 어깨 운동 루틴 (📝 메모 필수) 1 00:50 316
2957318 이슈 핫게 갔던 우주소녀 설아가 입양한 유기견 만복이 인스타 개설.🐶 11 00:49 634
2957317 이슈 다음 중 공든 탑을 고르시오 5 00:48 269
2957316 이슈 라이브 진짜 잘하는 캣츠아이 그래미뮤지엄 무대 2 00:48 435
2957315 이슈 반갈죽 당했었던 무딱싫 토끼 인형의 근황.. 7 00:45 1,265
2957314 이슈 오늘자 에이핑크 엔딩요정 거부사건 ㅋㅋㅋㅋㅋ 1 00:45 472
2957313 이슈 명탐정 코난 30주년 감사메세지 00:44 201
2957312 정치 계엄 당일 경찰 간부 통화 녹취 7 00:42 698
2957311 이슈 권상우 천국의 계단 OST 깔리고 달리면서 재석이 형! 부르는데 왜 이광수 생각남ㅠㅠ 7 00:41 435
2957310 이슈 7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내안의 그놈" 4 00:41 148
2957309 기사/뉴스 “할매 간 것 같은데 할배도 갈래”…조모 살해 형제 23 00:40 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