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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열의 충격 증언 "이준석은 명태균 부름 받고 달려오는 X개"
국민의힘 전당대회 여론조사도 무상으로 했나?
입력 2024.10.30 16:52
30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방송에서 나온 김태열 미래한국연구소장 소장은 지난 2021년 국민의힘 전당대회 관련 여론조사 역시 사실상 '무상'으로 해줬으며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경기 화성을)은 사실상 명태균이 부르면 바로 달려오는 'X개' 같은 인물이었다고 했다.
지난 27일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 강혜경 씨 변호인을 맡고 있는 노영희 변호사가 김태열 미래한국연구소장과 접촉해 취재한 바에 따르면 김 소장은 2021년 국민의힘 전당대회 여론조사와 관련해 "돈 하나 안 들고 여론조사 올려서 다 해가지고 다 해줬으니까"라며 이 역시도 '무상'으로 실시한 것이라 증언했다.
이에 노영희 변호사가 "그러면 현실적으로 윤석열 대통령 81번 한 것처럼 이준석 대표도 돈 안 받고 돈 안 내고 자기 여론조사 다 그냥 공짜로 한 거네"라고 하자 김태열 씨는 "그렇다"고 수긍하며 "그 이번 총선 때 명태균이가 김영선이가 오라고 하면 오겠냐고 그 칠불사까지. 내가 오라고 하니까 내려왔지, 라고 그러잖아요. 그러니까 이준석이도 명태균한테 완전 뭐 부름 받고 쫓아오는 X개예요"라고 했다.
앞서 뉴스토마토 박현광 기자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하며 "이준석 의원은 아직도 명태균과 연락하고 있는 사이다"고 전했는데 그것이 사실임이 김태열 소장의 증언을 통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이준석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뉴스토마토를 공격하며 '명태균 쉴드'를 치는 듯한 포지션을 취하는 이유도 설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영희 변호사 또한 자신도 원래는 이준석 의원을 보호해주려고 했으나 이 의원 지지자들과 이준석 의원이 자신에게 "거짓말하면 안 된다"는 식으로 도발했기에 이 대화 녹취록을 공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