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신문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의 공소장을 보면, 계엄 당시 선관위에 투입된 계엄군은 ‘수사 2단’의 첫 임무인 부정선거 관련 자료 수집 등에 집중했다.
문 전 사령관은 선관위에 투입된 정보사령부 소속 소령에게 “노 전 사령관을 계엄 다음날인 4일 오전 5시 40분까지 선관위로 모셔와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노 전 사령관이 직접 부정선거와 관련해 선관위 직원들을 취조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 외에도 민간인 신분이었던 노 전 사령관에게 문 전 사령관은 계엄 당시 수시로 지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 전 사령관은 계엄 당일 오후 11시에서 자정 사이 “방첩사령부에 전화해 방첩사 인원들이 선관위로 출발했는지 확인하라”고 노 전 사령관에게 지시를 받기도 했다.
선관위에 투입된 계엄군은 문 전 사령관의 지시에 따라 ‘합동수사본부 제2수사단’ 표식이 달린 목걸이 표찰, 알루미늄 야구방망이 3개, 케이블타이, 안대, 복면, 밧줄 등을 준비했다. 이어 문 전 사령관은 ‘수사2단’으로 편성될 부대원에게 체포대상인 선관위 직원 30여명을 명단을 불러주면서 “해당 인원은 선거를 조작한 범죄자”라고 강조했다.
문 전 사령관은 선관위에 투입된 정보사령부 소속 소령에게 “노 전 사령관을 계엄 다음날인 4일 오전 5시 40분까지 선관위로 모셔와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노 전 사령관이 직접 부정선거와 관련해 선관위 직원들을 취조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 외에도 민간인 신분이었던 노 전 사령관에게 문 전 사령관은 계엄 당시 수시로 지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 전 사령관은 계엄 당일 오후 11시에서 자정 사이 “방첩사령부에 전화해 방첩사 인원들이 선관위로 출발했는지 확인하라”고 노 전 사령관에게 지시를 받기도 했다.
선관위에 투입된 계엄군은 문 전 사령관의 지시에 따라 ‘합동수사본부 제2수사단’ 표식이 달린 목걸이 표찰, 알루미늄 야구방망이 3개, 케이블타이, 안대, 복면, 밧줄 등을 준비했다. 이어 문 전 사령관은 ‘수사2단’으로 편성될 부대원에게 체포대상인 선관위 직원 30여명을 명단을 불러주면서 “해당 인원은 선거를 조작한 범죄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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