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너무 무서워 의자에 오줌”…신정아가 본 윤석열은
7,485 10
2025.01.16 20:41
7,485 10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조사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과거 학력 위조 등으로 논란이 된 바 있는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를 수사한 가운데 신 전 교수가 윤 대통령을 회고한 부분이 재조명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2007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이던 시절 관련 수사팀에서 활동해온바, 서울서부지검의 ‘신정아 사건’ 수사에 투입됐다.

당시 검찰은 신정아 전 교수가 학력을 사칭해 거짓 이력을 바탕으로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내정된 점, 2007년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스캔들 관련 물의를 빚은 데 대한 수사를 벌이며 예일대 박사학위 위조 과정 및 정부·기업체 등의 각종 후원을 변 전 실장에게 부탁했는지 여부, 도피과정에서의 공범 여부 등을 캐물었다.

이후 신 전 교수는 1년 6개월의 징역형을 받은 뒤 영등포 수치소에 수감됐고, 2011년 신 전 교수는 자신의 수감 시절 수인 번호인 4001에서 따온 자서전 ‘4001’을 출간했다.


그는 해당 자서전을 통해 자신을 수사했던 윤 대통령을 떠올렸다.

신 전 교수는 “(윤 검사가) 원하는 답이 나오지 않자 얼굴을 붉히며 소리치고, 비아냥거리고, 손가락질 했다”며 “변양균이 권력을 이용해서 널 이용한 것이라고 이간질하며 이렇게 비협조적이면 평생 감방에서 썩게 하겠다고 했고, 나는 너무 무서워서 의자에 앉은 채로 오줌을 쌌다”고 적었다.

이어 “남에게 그렇게 혼나본 적은 평생 처음”이라며 “두통약을 먹은 나는 정신을 놓아버렸다”고 했다.

또 그는 “윤 검사는 다음 번에 쳐 넣을테니 너무 좋아하지 마라고 했다”며 “검찰 조사를 겪으며 왜 분노와 수치심으로 살인사건이 나는지 자살을 왜 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해 강압수사 의혹에 불을 지폈다.

결국 이같은 강압수사 의혹은 지난 2019년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 임명된 당시 인사청문회에서도 문제가 됐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 측은 “신정아 씨 수사 과정에서 어떠한 강압수사도 없었다”며 “여느 수사와 마찬가지로 법과 원칙에 따라 적법절차를 지켜 수사했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92670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토니모리🩷] 더쿠 최초 공개! 큰 거 왔다..! 신상 ‘겟잇 틴트 워터풀 시럽’ 체험 이벤트 573 03.13 41,61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291,97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851,5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17,91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098,7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15,5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64,4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18,62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20.04.30 6,398,6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51,6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2533 이슈 혈당 반응 최악의 음식 TOP 25 20:23 48
2662532 이슈 오늘 k리그2에서 나온 훈훈한 장면 20:23 22
2662531 이슈 감성 터지는 일본 광고 문구들 20:22 183
2662530 유머 실제상황🚨 무대 위에서 관객한테 놀림받는 개그맨 | 개그콘서트 Gagconcert #shorts 20:22 107
2662529 정보 전 ℃-ute 하기와라 마이 첫 아이 남아 출산 보고 20:21 143
2662528 이슈 있지 예지 sf9 유태양 챌린지 주고받기 20:21 68
2662527 이슈 그냥 배달책 시절로 돌아가죠 7 20:20 748
2662526 이슈 야 나 치과에서 사랑니가 없다는데 3 20:20 745
2662525 기사/뉴스 故 김새론 유족, 이진호 고소한다…”상중에도 납골당 못 찾겠다며 전화해” 3 20:20 468
2662524 이슈 면접 중 컵에 물 따르다가 물이 넘치자 1 20:19 589
2662523 이슈 故 김새론 유가족 입장문 11 20:18 2,861
2662522 이슈 전화하면서 친구네 토이 푸들이 귀엽다고 하고 있는데 옆에서 시선이 느껴짐 7 20:18 763
2662521 이슈 표범 두마리 같은 유태양(SF9) X 예지(ITZY) 챌린지 5 20:18 210
2662520 유머 안성재 솁 특기 : 냉장고 털기 20:18 359
2662519 이슈 직장인들이 늦게 자는 이유 20 20:17 1,400
2662518 이슈 발매 11개월만에 정우 해찬이 만든 도영 '반딧불' 챌린지 (NCT 127) 9 20:17 205
2662517 유머 약혐) 등에 코팩으로 피지 뽑기 25 20:16 2,103
2662516 유머 "가수" 윤하와 "오타쿠" 윤하가 남기는 에스파 콘서트 후기...jpg 8 20:16 698
2662515 이슈 NJZ(뉴진스) 해린💚인스타 업뎃.jpg 4 20:16 452
2662514 기사/뉴스 ‘폭싹 속았수다’ 어색한 제주 문화·배경…사투리·식문화·자연 등 제주스럽지 않다 11 20:16 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