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너무 무서워 의자에 오줌”…신정아가 본 윤석열은
5,336 10
2025.01.16 20:41
5,336 10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조사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과거 학력 위조 등으로 논란이 된 바 있는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를 수사한 가운데 신 전 교수가 윤 대통령을 회고한 부분이 재조명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2007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이던 시절 관련 수사팀에서 활동해온바, 서울서부지검의 ‘신정아 사건’ 수사에 투입됐다.

당시 검찰은 신정아 전 교수가 학력을 사칭해 거짓 이력을 바탕으로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내정된 점, 2007년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스캔들 관련 물의를 빚은 데 대한 수사를 벌이며 예일대 박사학위 위조 과정 및 정부·기업체 등의 각종 후원을 변 전 실장에게 부탁했는지 여부, 도피과정에서의 공범 여부 등을 캐물었다.

이후 신 전 교수는 1년 6개월의 징역형을 받은 뒤 영등포 수치소에 수감됐고, 2011년 신 전 교수는 자신의 수감 시절 수인 번호인 4001에서 따온 자서전 ‘4001’을 출간했다.


그는 해당 자서전을 통해 자신을 수사했던 윤 대통령을 떠올렸다.

신 전 교수는 “(윤 검사가) 원하는 답이 나오지 않자 얼굴을 붉히며 소리치고, 비아냥거리고, 손가락질 했다”며 “변양균이 권력을 이용해서 널 이용한 것이라고 이간질하며 이렇게 비협조적이면 평생 감방에서 썩게 하겠다고 했고, 나는 너무 무서워서 의자에 앉은 채로 오줌을 쌌다”고 적었다.

이어 “남에게 그렇게 혼나본 적은 평생 처음”이라며 “두통약을 먹은 나는 정신을 놓아버렸다”고 했다.

또 그는 “윤 검사는 다음 번에 쳐 넣을테니 너무 좋아하지 마라고 했다”며 “검찰 조사를 겪으며 왜 분노와 수치심으로 살인사건이 나는지 자살을 왜 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해 강압수사 의혹에 불을 지폈다.

결국 이같은 강압수사 의혹은 지난 2019년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 임명된 당시 인사청문회에서도 문제가 됐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 측은 “신정아 씨 수사 과정에서 어떠한 강압수사도 없었다”며 “여느 수사와 마찬가지로 법과 원칙에 따라 적법절차를 지켜 수사했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92670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1000만부 신화! 원작 소설 작가도 인정한 애니메이션! <퇴마록> VIP 시사회 초대 이벤트 187 01.28 23,73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72,43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043,5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565,25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208,94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2 21.08.23 5,962,15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919,1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3 20.05.17 5,525,46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0 20.04.30 5,973,4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831,0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20513 정보 일본 음원 스트리밍 & 다운로드 랭킹 (1월 넷째주) 16:31 35
2620512 이슈 저속노화쌤이 좋아하는 마라탕 6 16:29 713
2620511 이슈 넷플릭스 드라마 속 10대들은 숙제가 없다 5 16:29 529
2620510 정보 다시보는 12.3 체포명단 2 16:29 334
2620509 이슈 봉준호 신작에 나오는 프랑스 배우 '아나마리아 바르톨로메이' 파리 패션위크 파파라치 3 16:27 668
2620508 정보 🚨[내란 동조 세력 처벌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관한 청원] 오늘까지인데 절반도 안참ㅠㅠ 8 16:27 119
2620507 유머 호랑지빠귀 새가 빵댕이를 계속 흔드는 영상 6 16:26 434
2620506 기사/뉴스 [단독] 尹 구치소 층간소음 논란에 법무부 "사실 무근" 30 16:24 1,149
2620505 이슈 걸그룹 캔디샵 설 맞이 한복 화보 모음.jpg 16:22 428
2620504 이슈 라면으로 하루를 버틴다는 할머니들..... 22 16:22 2,729
2620503 이슈 NCT 도재정이 시장에 가서 하는 일.twt 1 16:22 430
2620502 기사/뉴스 서울, ‘홀로 여행하기 좋은 도시’ 1위로 선정 17 16:22 865
2620501 이슈 요새 긍정적인 밈이 늘어난 이유 2 16:21 1,589
2620500 정보 엑스(구 트위터)에 AI 가짜계정 답글 줄줄이...생태계 파괴 여론 조작 우려 8 16:20 805
2620499 유머 지역 관광지가 된 다이소 17 16:19 2,538
2620498 이슈 tvN 설 연휴 연속 방송 안내 3 16:19 1,234
2620497 유머 애기 생기게 해달라고 부처님에게 삼천배한게 이런 효능으로? 13 16:18 1,984
2620496 유머 또간집 대구편 찍다가 대구인들 대답에 놀란 풍자 33 16:17 3,257
2620495 정보 일본가수 유튜브 구독자수 TOP30 16:16 500
2620494 이슈 윤성빈 몸 검사하고 충격 받은 의사 36 16:16 4,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