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너무 무서워 의자에 오줌”…신정아가 본 윤석열은
5,360 10
2025.01.16 20:41
5,360 10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조사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과거 학력 위조 등으로 논란이 된 바 있는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를 수사한 가운데 신 전 교수가 윤 대통령을 회고한 부분이 재조명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2007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이던 시절 관련 수사팀에서 활동해온바, 서울서부지검의 ‘신정아 사건’ 수사에 투입됐다.

당시 검찰은 신정아 전 교수가 학력을 사칭해 거짓 이력을 바탕으로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내정된 점, 2007년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스캔들 관련 물의를 빚은 데 대한 수사를 벌이며 예일대 박사학위 위조 과정 및 정부·기업체 등의 각종 후원을 변 전 실장에게 부탁했는지 여부, 도피과정에서의 공범 여부 등을 캐물었다.

이후 신 전 교수는 1년 6개월의 징역형을 받은 뒤 영등포 수치소에 수감됐고, 2011년 신 전 교수는 자신의 수감 시절 수인 번호인 4001에서 따온 자서전 ‘4001’을 출간했다.


그는 해당 자서전을 통해 자신을 수사했던 윤 대통령을 떠올렸다.

신 전 교수는 “(윤 검사가) 원하는 답이 나오지 않자 얼굴을 붉히며 소리치고, 비아냥거리고, 손가락질 했다”며 “변양균이 권력을 이용해서 널 이용한 것이라고 이간질하며 이렇게 비협조적이면 평생 감방에서 썩게 하겠다고 했고, 나는 너무 무서워서 의자에 앉은 채로 오줌을 쌌다”고 적었다.

이어 “남에게 그렇게 혼나본 적은 평생 처음”이라며 “두통약을 먹은 나는 정신을 놓아버렸다”고 했다.

또 그는 “윤 검사는 다음 번에 쳐 넣을테니 너무 좋아하지 마라고 했다”며 “검찰 조사를 겪으며 왜 분노와 수치심으로 살인사건이 나는지 자살을 왜 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해 강압수사 의혹에 불을 지폈다.

결국 이같은 강압수사 의혹은 지난 2019년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 임명된 당시 인사청문회에서도 문제가 됐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 측은 “신정아 씨 수사 과정에서 어떠한 강압수사도 없었다”며 “여느 수사와 마찬가지로 법과 원칙에 따라 적법절차를 지켜 수사했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92670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우어와이🌳] OURWHY와 함께하는 산뜻촉촉 바디 테라피! <모링가 모이스처 바디로션> 체험 이벤트 399 01.27 45,49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87,70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055,6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581,70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233,97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2 21.08.23 5,972,52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935,76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3 20.05.17 5,536,41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1 20.04.30 5,980,39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841,574
2621631 이슈 한라산에서 불법 스키?오름에서 잔디 스키? "당신들 제주도에서 왜 이래.." "복구비용 청구해야" 뭇매 18:49 59
2621630 유머 육식파 추성훈의 19년 단골 야키니쿠집.youtube 18:48 54
2621629 유머 할머니 앞에서 잘 먹으면 안되는 이유 18:48 86
2621628 유머 맥북 사용 6년차 후기 3 18:48 199
2621627 유머 양세찬&하하의 거대한 착각 유니버스(제니의 케이크 선물) 1 18:48 85
2621626 기사/뉴스 국민연금 보험료, 7월부터 최대 '월 1만8천원' 오른다 18:48 104
2621625 이슈 조회수 200만 된 NCT WISH 으쌰으쌰 커버 2 18:46 92
2621624 이슈 PHOTOISM X 슈가슈가룬 FRAME OPEN ! 6 18:45 230
2621623 기사/뉴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한 달…눈물로 차린 ‘전·떡국’ 설 차례상 18:44 447
2621622 이슈 미야오 수인 남찍사 모음....jpg 18:44 297
2621621 이슈 벨라 하디드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후방주의) 18 18:43 1,190
2621620 이슈 비명계 움직임에 대한 민주당 의원들의 페북 메시지 17 18:43 936
2621619 이슈 2024 가요대제전, (여자)아이들 - Super Lady + Neverland 3 18:43 83
2621618 기사/뉴스 청하, 강렬하게 돌아온다…새 EP '알리비오' 커버 이미지 18:42 143
2621617 이슈 있지(ITZY) 의 2025 도전! 달력모델 최종본 달력.jpg 3 18:42 259
2621616 이슈 존맛일거같은 쿠크다스 엑설런트 샌드.x 10 18:42 1,221
2621615 기사/뉴스 나경원, '중국발 딥시크 충격' "민주당이 반대하고 있는 주52시간 화이트 칼라 이그젬션은 지금이라도 꼭 추진해야" 60 18:39 1,801
2621614 이슈 이정재 인스타(feat. 지드래곤, 제이홉) 7 18:39 1,252
2621613 이슈 추성훈 아조씨의 단골맛집 2탄 나옴 (야키니쿠) 5 18:38 1,283
2621612 이슈 영화 서브스턴스 34만 관객 돌파.twt 2 18:37 362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