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너무 무서워 의자에 오줌”…신정아가 본 윤석열은
7,553 10
2025.01.16 20:41
7,553 10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조사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과거 학력 위조 등으로 논란이 된 바 있는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를 수사한 가운데 신 전 교수가 윤 대통령을 회고한 부분이 재조명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2007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이던 시절 관련 수사팀에서 활동해온바, 서울서부지검의 ‘신정아 사건’ 수사에 투입됐다.

당시 검찰은 신정아 전 교수가 학력을 사칭해 거짓 이력을 바탕으로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내정된 점, 2007년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스캔들 관련 물의를 빚은 데 대한 수사를 벌이며 예일대 박사학위 위조 과정 및 정부·기업체 등의 각종 후원을 변 전 실장에게 부탁했는지 여부, 도피과정에서의 공범 여부 등을 캐물었다.

이후 신 전 교수는 1년 6개월의 징역형을 받은 뒤 영등포 수치소에 수감됐고, 2011년 신 전 교수는 자신의 수감 시절 수인 번호인 4001에서 따온 자서전 ‘4001’을 출간했다.


그는 해당 자서전을 통해 자신을 수사했던 윤 대통령을 떠올렸다.

신 전 교수는 “(윤 검사가) 원하는 답이 나오지 않자 얼굴을 붉히며 소리치고, 비아냥거리고, 손가락질 했다”며 “변양균이 권력을 이용해서 널 이용한 것이라고 이간질하며 이렇게 비협조적이면 평생 감방에서 썩게 하겠다고 했고, 나는 너무 무서워서 의자에 앉은 채로 오줌을 쌌다”고 적었다.

이어 “남에게 그렇게 혼나본 적은 평생 처음”이라며 “두통약을 먹은 나는 정신을 놓아버렸다”고 했다.

또 그는 “윤 검사는 다음 번에 쳐 넣을테니 너무 좋아하지 마라고 했다”며 “검찰 조사를 겪으며 왜 분노와 수치심으로 살인사건이 나는지 자살을 왜 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해 강압수사 의혹에 불을 지폈다.

결국 이같은 강압수사 의혹은 지난 2019년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 임명된 당시 인사청문회에서도 문제가 됐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 측은 “신정아 씨 수사 과정에서 어떠한 강압수사도 없었다”며 “여느 수사와 마찬가지로 법과 원칙에 따라 적법절차를 지켜 수사했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92670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소이 X 더쿠💖] 세럼이 아니다. 쎄럼이다! 더 쎄져서 돌아온 아이소이 NEW 잡티로즈쎄럼! 50명 체험단 모집 511 03.15 30,61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04,24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872,7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38,9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28,32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22,7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69,88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30,5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20.04.30 6,405,13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61,3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3859 이슈 김수현 디플 드라마 출연료 예상 금액 22:24 21
2663858 기사/뉴스 “생중계” vs “녹화중계”…尹 탄핵심판 선고 어떻게 진행되나 2 22:23 104
2663857 이슈 텔소노 이후 원더걸스 타이틀곡들 중에서 덬들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10 22:22 89
2663856 이슈 밀크티 좋아하면 공차 밀크티 아이스크림 꼭 먹어봐.. 7 22:22 623
2663855 이슈 고공농성중이신(CCTV탑에 계신) 김형수 지회장님 소식 6 22:21 381
2663854 이슈 르세라핌 HOT 글포티 재진입 2 22:21 166
2663853 이슈 꼬질 망그러진 곰3 1 22:20 479
2663852 기사/뉴스 4·19 혁명 다룬 최초의 영화 ’4월의 불꽃’ 오는 27일 개봉 확정, 메인 포스터 & 티저 예고편 공개 3 22:20 284
2663851 이슈 CG 없던 시절의 디즈니 촬영 기법 8 22:20 523
2663850 이슈 인간 맥컬리 컬킨이라는 맥컬리 컬킨 아들 ㄷㄷㄷㄷㄷㄷㄷ.jpg 20 22:19 1,559
2663849 이슈 박보검 인스타 폭싹 교복착장 사진 업뎃 with 아이유 16 22:19 618
2663848 이슈 13년 만에 깨달은 본인의 우울증이 낫는 방법 4 22:19 1,230
2663847 기사/뉴스 김지민 "♥김준호와 결혼 비용 반반, 갑자기 식사도 더치페이 하자고" (조선의 사랑꾼) 25 22:18 1,384
2663846 기사/뉴스 강하늘 씨, BJ 전향해도 되겠어요..짜릿한 연기 차력쇼 ‘스트리밍’ [Oh!쎈 리뷰] 22:17 419
2663845 유머 한국 영화에도 자막이 있었으면 하는 이유.jpg 14 22:16 1,367
2663844 정보 한달남은 열도 엑스포 근황 11 22:15 1,841
2663843 이슈 결국 대한민국에 등장해버린 살인 유괴 절도 및 각종 범죄 주의 지역..jpg 3 22:15 2,405
2663842 이슈 발동동 구르는 댕댕이 4 22:14 544
2663841 유머 구독자 5만되고 방정맞게 즐거워하고 있는 하나투어 유튜브 14 22:14 1,431
2663840 이슈 트와이스에서 일본어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미나 6 22:14 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