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여사님 이놈들 잡아넣어야 합니다."…명태균 국정개입 의혹 뚜렷
6,921 7
2025.01.16 19:52
6,921 7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와 윤 대통령 부부가 나눈 대화가 담긴 검찰의 수사보고서가 공개됐습니다.
대화는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계속됐는데, 명 씨의 국정개입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찰의 수사보고서에 드러난 김건희 여사는 명태균 씨에게 '김건희를 공격하려고 민주당 측이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다.'라는 내용의 언론보도를 전달합니다.

명 씨는 "여사님 이놈들 다 잡아넣어야 합니다" 다소 격한 반응을 보인 것이 보고서에 적시됐습니다.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 참사가 발생했을 때에도 명 씨는 윤 대통령 부부와 개별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습니다.

먼저 윤 대통령에게는 "민주당의 공격을 미리 방지하고자 김영선 의원이 선제적으로 재난안전관리법 개정안을 발의하였습니다."라고 보고합니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대응과 관련한 김 여사의 질문에,

명 씨는 "국정조사 위원으로 당내 의사 조율과 전투력, 그리고 언론플레이에 능한 정점식, 배현진, 송언석 같은 의원들을 포진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국외순방'과 꿈에 대한 이야기도 오고 갔습니다.

명 씨는 김 여사에게 남쪽 해외 순방을 간다면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고,

김 여사가 그 이유를 묻자, 마산 앞바다에 정어리가 집단 폐사하고 이태원 압사 사고 등이 연이어 터지면서 자신이 꾼 불운한 꿈을 들먹입니다.

명 씨는 또 '성공회 신부들이 윤 대통령 전용기가 추락하길 바란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이런놈들 때문에 그런 꿈을 꾼 것 같다"라고 말합니다.

윤 대통령 내외는 이 기간 캄보디아·인도네시아를 순방했는데, 김 여사는 앙코르와트 사원 방문 일정을 갑자기 취소하고 심장병 어린이를 방문하면서 이것이 명 씨의 꿈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검찰이 작성한 수사 보고서에는 명 씨와 윤 대통령 내외가 주고받은 텔레그램과 카카오톡 대화를 캡처한 사진 280개를 담고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86716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알엑스 체험단 100명 모집💙 신입 코스알엑스 보습제 더쿠 선생님들께 인사드립니다! 634 04.18 44,78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57,10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14,89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39,1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86,39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21,5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49,9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95,6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97,76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40,2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7663 기사/뉴스 [단독] “가임기 여성 아이 안 낳으면 감옥 가야” 인천 한 여고 교사 부적절 발언 ‘물의’ 12:28 56
347662 기사/뉴스 [단독] 고윤정♥구교환, '나의 해방일지' 박해영 작가 신작 출연 24 12:23 1,495
347661 기사/뉴스 '길바닥 밥장사' 황광희·배인혁, 치킨 주문 누락 사태에 비상 12:23 203
347660 기사/뉴스 "의원 끌어내라" 둘러싼 신경전…조성현 "있을 수 없는 지시"(종합) 2 12:20 232
347659 기사/뉴스 ‘언슬전’ 여주 비주얼만 완성형[한현정의 직구리뷰] 12:19 255
347658 기사/뉴스 한동훈 "난 특활비 집에다 갖다준 적 없어"…홍준표 저격 11 12:15 856
347657 기사/뉴스 “엄마도 ‘다음주는 재밌냐’고”..공효진, 500억 대작 ‘별물’에 입 열었다 9 12:14 1,257
347656 기사/뉴스 미 백악관 평면도 “전직원에 공개…구글 드라이브 올려” 81 12:10 3,013
347655 기사/뉴스 [단독] 봉천동 방화 이면에 층간소음…방화범과 피해주민 쌍방 폭행 17 12:10 1,632
347654 기사/뉴스 박경림, '연예계 대부' 이문세 커피차 과거 사진에 깜짝 "안티팬이 보낸 줄ㅠ" 20 12:09 1,534
347653 기사/뉴스 이순실 오열 "3세 딸, 탈북중 인신매매단에 잡혀..살아있다면 20살 됐을 것"(사당귀) 7 12:08 1,976
347652 기사/뉴스 [단독] 채수빈, '지거전' 후 차기작 확정…'나를 충전해줘' 주인공 11 12:07 1,234
347651 기사/뉴스 정기고,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대표 선임 "레이블 스펙트럼 확장" 2 12:04 457
347650 기사/뉴스 피고인석 앉은 尹 모습 첫 공개…군 지휘부 "인원은 국회의원 뜻한다" 4 11:58 1,404
347649 기사/뉴스 ‘약한영웅2’ 한준희 “‘D.P.’ 인연 이준영 유수빈 배나라, 몇 번씩 찾아가 부탁” 2 11:57 857
347648 기사/뉴스 염정아·박해준 중년 로맨스 '첫,사랑을 위하여'…2025년 하반기 방송 11:55 545
347647 기사/뉴스 [단독] '한덕수 대통령 후보 국민추대위' 곧 출범…손학규·고건 등 합류 유력 80 11:54 2,057
347646 기사/뉴스 정형돈 ‘인기가요’ 출연 거부 당했다 “일언지하 거절, 기준에 못 미쳐”(라디오쇼) 9 11:50 2,082
347645 기사/뉴스 윤 전 대통령 측이 "(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해도 증인은 25년간 군 생활을 했는데 이게 가능해 보였나"라고 묻자 조 경비단장은 "불가능한 지시를 왜 내리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24 11:48 2,518
347644 기사/뉴스 '약한 영웅2' 한준희 감독 "유수빈, 친형이 연출한다고 출연 거절" 9 11:44 1,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