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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국립중앙의료원장 후보 최종 1인 압축···“이 시국에 의료 핵심참모 임명을?”

무명의 더쿠 | 01-16 | 조회 수 3404
16일 복수의 보건의료 관계자들에 따르면 차기 국립중앙의료원장으로 서길준 서울대 응급의학과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의 임기는 오는 23일 만료된다. 지난달 31일 국립중앙의료원 이사회는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한 5명 중에 3명을 최종 후보로 압축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복지부가 최근 서 교수로 의견을 모으고, 다음 주 중 발표를 예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서 교수는 응급의학 전문가다.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 대한재난의학회 회장, 대한외상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2012년 국립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 공공보건의료본부장, 응급외상센터장 등을 맡았던 경험이 있다. 과거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근무했던 경험이 있다는 점, 지난해 문제로 대두됐던 응급의료 관련 전문가라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대통령 직무가 정지된 상태임에도 복지부가 국립중앙의료원장 임명을 강행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립중앙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장은 복지부장관이 임명한다. 하지만 사실상 대통령의 의료정책 핵심 참모로 여겨져 임명 시 대통령의 의중이 크게 반영되는 자리다.

특히 의료원은 대표적 공공 의료기관으로서 지방의료원과 국공립 의료기관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중앙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면서 응급실 운영과 전원체계를 총괄지휘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때는 중앙감염병병원으로서 감염병 대응과 병상 배분 기능 등을 맡았고, 별도로 설립이 추진되는 중앙감염병병원도 의료원을 중심으로 추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정형준 인도주의의사실천협의회 정책위원장은 “의료원은 전체 공공의료 체계에서 수행하는 역할과 위상이 크다”며 “국립중앙의료원장은 대통령이 공공의료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없는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을 강행하는 것은 복지부가 윤석열식 의료개혁을 이어가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혼란한 정국이 정리될 때까지만 현 원장이 연임하거나, 부원장급에서 직무대행을 하는 방법이 있는데 왜 논란을 빚으며 임명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최종 1인은 장관이 결정하고 지명하는 것이라 복지부 차원에서는 인사에 관여하지 않는다”며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45888?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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