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선관위, 무차별 '가짜뉴스'에 답답…"연수원서 中해커 체포? 사실 아냐"
16,061 11
2025.01.16 17:01
16,061 11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할 당시 선거연수원에서 숙박 중인 중국인 해커 90여명이 계엄군에 의해 체포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스카이데일리는 이날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이 경기 수원시 선거관리연수원에 있는 중국인을 대거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체포된 중국인은 모두 99명으로, 이들은 미군 측에 인계된 뒤 일본 오키나와 일본 오키나와 미군기지로 이송됐다.

윤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전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돼 조사를 받는 만큼, 이는 윤 대통령 지지세력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졌다. 특히 극단주의 유튜버들과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단체채팅방에서는 해당 기사에 대한 링크가 지속적으로 공유됐다.

이에 선관위는 "계엄 당시 선거연수원에서는 선관위 공무원 총 119명을 대상으로 5급 승진자 과정과 6급 보직자 과정 등 2개의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었다"면서 "교육 과정에 참여한 공무원 중 88명(5급 승진자 과정 36명, 6급 보직자 과정 52명)과 외부강사 8명 등 총 96명이 숙박을 하고 있었고, 계엄군은 선거연수원 청사 내로 진입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해당 보도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부정선거 음모론과 맥을 같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음모론은 야권 192석, 여권 108석으로 끝난 제22대 총선 결과가 부정한 방법으로 이뤄졌다는 주장이다. 이는 총선 이후 줄곧 제기돼 왔으나, 최근 윤 대통령이 부정선거를 비상계엄 선포 이유로 제시하면서 극보수 세력을 중심으로 힘을 받고 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체포영장 집행 후 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글에서도 △선거 소송 투표함 검표에서 엄청난 가짜 투표지 발견 △선관위의 전산시스템이 해킹과 조작에 무방비 △정상적인 국가기관 전산 시스템의 기준에 현격히 미달한 데도, 시정하려는 노력 미비 등을 부정선거의 근거로 제시하면서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또한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은 같은 날 YTN라디오 '뉴스 파이팅'에 출연해 "보안의 가장 기본인 내외부망도 분리하지 않았고 북한 해킹 흔적도 좀 발견됐고 비밀번호도 12345로 너무너무 단순해 인터넷 보안이 굉장히 취약했다"면서 윤 대통령의 주장을 옹호하고 나섰다.

이 밖에도 황교안 전 총리는 지난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192석을 차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실상을 밝힐 유일한 방법이 비상계엄이라고 판단해, 대통령의 헌법상 권한인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이라고 말했다.  

부정선거 음모론이 계속되자 선관위는 답답한 모양새다. 선관위는 지난달 19일에도 보도자료를 통해 음모론으로 제기된 △선거관리시스템을 이용한 개표결과 조작 주장 △새벽 시간에 미리 조작된 사전투표지를 투표함에 투입 주장 △미리 인쇄한 사전투표용지를 활용해 개표결과를 왜곡한다는 주장 △사전투표와 선거일투표 간 득표율 차이가 사전투표 조작이라는 주장 등에 조목조목 반박한 바 있다. 

당시 선관위는 "선거불신을 조장하는 부정선거 의혹제기는 사회통합을 저해하고, 선거의 정당성을 훼손해 민주주의 제도를 위협하는 행위"라면서 "모든 선거 과정은 투명하게 공개돼 부정이 개입될 소지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모든 선거 과정을 더욱 투명하게 공개하고, 불필요한 오해나 의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정확한 선거정보 전달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선관위 불쌍할정도로 가짜뉴스가 넘쳐나는데 독립된 기관이라 그런지 쳐맞기만해서 안타깝...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아비노💜 스트레스 릴리프 바디워시 체험단 모집 (50인) 369 05.14 23,03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3,70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23,0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5,3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22,34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8,1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81,3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1,3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36,4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9465 이슈 tvN 토일 드라마 <은밀한 감사> 8회 선공개 영상 08:35 59
3069464 기사/뉴스 김신영, 또 사고쳤다…시청률 급락 '나혼산' 살린 치트키, 보양식 먹방 '최고 6.3%' [종합] 08:35 156
3069463 이슈 ai로는 이런 영상만 만들었으면 좋겠음.x 4 08:33 385
3069462 유머 엄마의 고야드를 찢어먹어서 죄송합니다 6 08:31 1,126
3069461 이슈 변우석이 택한 만큼 ‘21세기 대군 부인’ 대본 완성도는 이미 떼놓은 당상이라는 설명이다. 30 08:27 1,491
3069460 이슈 안봐도 비디오로 잼버리 꼴 날 여수 섬박람회 6 08:27 736
3069459 이슈 [은밀한감사] 구원서사이자 망사 그 자체인 신혜선 김재욱 1 08:26 837
3069458 유머 화성에서 온 김선태, 데이모스에서 온 설윤.JPG 4 08:23 716
3069457 유머 어반자카파가 고음 안나올 때 뚫는 방법 5 08:20 681
3069456 이슈 역대급 푸쉬였던 드라마 <대군부인> 29 08:18 2,163
3069455 이슈 21세기 대군부인에 나온 중국식 다도법 17 08:14 1,528
3069454 기사/뉴스 300억 대작 ‘21세기 대군부인’, 시청률 15% 못넘기고 퇴장 8 08:12 791
3069453 이슈 모자무싸 어제 문제의 장면이 기괴하게 느꺼지는 이유 42 08:11 2,834
3069452 이슈 심각한 ADHD였던 천재 17 08:10 2,440
3069451 이슈 몇번정도봐야지현씨랑친하게지낼수있어요? / 전지현: 뭐 한... 2시간? 08:09 846
3069450 유머 소녀들도 한끼에 86만원어치 소고기 먹여주는 사람 만나시길^^ 13 08:08 2,630
3069449 이슈 밴드가 좀 빈곤해야 명곡이 나옴 12 08:06 979
3069448 유머 중국 왕홍체험 하러 간 한국 유튜버(충격주의) 9 08:01 3,752
3069447 정보 카카오뱅크 AI퀴즈 6 08:00 314
3069446 기사/뉴스 [‘21세기 대군부인’ 종영] 화제성·논란 남기고 재벌집 둘째 딸로 퇴장 20 07:50 2,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