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여친 살해후 '자해했다' 허위 신고한 20대 1심서 무기징역
5,764 6
2025.01.16 13:15
5,764 6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허용구)는 16일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27)에게 무기징역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흉기가 강한 힘으로 가슴을 찔러, 피해자가 현장에서 즉사했다”며 “피해자 사망 당일 오후부터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면서 새로운 이성을 만나기도 했다. 범행 정황 등을 고려하면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지적했다.

이어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하면서도 유리한 정황에 대해서는 기억하는 등 자신의 잘못을 전혀 반성하지 않고 죄책감도 나타내지 않고 있다"며 "모든 양형 사정을 종합해보면 평생 잘못을 참회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수감생활을 하도록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이날 재판에 참여한 피해 여성의 모친은 재판 내내 눈물을 흘렸다.

재판부는 또 “피해자 유족으로부터 용서 받지 못했고, 납득할 수 없는 주장으로 유족의 분노를 유발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8월3일 0시께 경기 하남시 소재 자신의 주거지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여자친구가 흉기로 자해해 가슴을 찔렀다"며 직접 119에 신고했다.

흉기로 가슴 부위에 찔린 상태였던 20대 여성 B씨는 구급대원들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사건 초기 경찰은 B씨가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했으나 A씨가 범행을 부인하고 폐쇄된 공간에서 벌어진 사건이라 혐의 입증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국과수 부검 결과에서 "흉기가 심장을 관통할 정도로 강한 힘이 가해졌다"는 내용의 타살 소견이 나오자, 경찰은 이를 토대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사건 한 달 만인 지난해 9월2일 남양주시에서 A씨를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는 술을 마신 채 운전까지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는 'B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https://naver.me/5D8JTG78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루트젠 x 더쿠] 동안 하면 떠오른 여배우들의 두피관리템!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428 03.17 17,88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11,9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883,5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45,01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35,41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30,61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76,6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38,6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20.04.30 6,406,14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73,53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4122 이슈 카이스트 졸업연설 레전드... 13:30 212
2664121 이슈 3년째 작품 없는 여배우 4 13:29 963
2664120 기사/뉴스 '걸어다니는 위헌' 최상목, 방통위설치법 거부권 행사 5 13:29 151
2664119 이슈 (성별이 반대라면..) 고작 26년 나왔을까? 인터넷과 매스컴에선 이은해보다 더 도륙이 났을걸 5 13:28 262
2664118 이슈 라치카 버전과 같이 보는 ITZY 예지 Air 안무 비교 1 13:26 271
2664117 이슈 아니 다들 건강하게 챙겨먹어…? 병원갈때마다 쌤이 밀가루 줄이라는데 27 13:25 1,563
2664116 이슈 순간적으로 평생의 운을 다 쓴 사람.gif (약깜놀주의) 3 13:25 828
2664115 정보 치아는 정말 꼼꼼히 닦아야함 11 13:25 1,430
2664114 기사/뉴스 '결정타' 때린 삼성과 하이닉스…5년 뒤 수도권에 닥칠 상황 3 13:24 559
2664113 이슈 사랑니가 너무 커서 뺄 때 의사분들이 구경왔음 30 13:23 2,564
2664112 이슈 한번에 정확히 말 안하고 후크 권진영처럼 말하는 사람들 진짜 죽여버리고싶음 23 13:22 1,418
2664111 이슈 박찬대 왜 멋있는대 21 13:21 1,336
2664110 이슈 성동일 아들 성준, 한양대 공대 진학…"대치동서 알바" 12 13:21 1,559
2664109 정보 ChatGPT로 정리해본 최상목대행 거부권 행사 목록 3 13:20 313
2664108 이슈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신고 전화 7 13:20 575
2664107 이슈 [퇴마록] 준후가 호법님들 사석에선 아저씨라고 하는게 좋아서... 🥹 1 13:19 494
2664106 이슈 ㅇㅅㅇ을 낉여오거라 / 가열 후 물을 버릴 예정이므로 "삶는다"가 맞습니다. 12 13:18 1,170
2664105 이슈 나이들수록 근육이 약해지는 이유.jpg 33 13:16 3,253
2664104 이슈 [KBO] 매년 광고 나올때마다 잘만들어다고 말 나오는 광고 2025ver 9 13:16 1,068
2664103 이슈 요즘 유튜브 쇼츠 시장 특.jpg 17 13:15 2,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