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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암에 걸린 두 엄마의 약속...jpg

무명의 더쿠 | 01-15 | 조회 수 6723

 

암환우회 카페에서 자신을 소개하는 서진이 엄마 ID는 서진맘님

 

 

 

 

지금 그녀의 소망은 아들의 초등학교 입학을 보는 것

 

 

 

어렵게 얻은 아이인 만큼 사랑도 크다고

 

 

 

 

 

 

대장암 판정을 받고 상황은 더욱더 안 좋아지기만 함

 

 

 

 

본인도 큰 희망은 안 가지고 있음

 

 

 

 

 

 

봄에 환우회 카페 모임에서 알게된 한 명의 친구

 

 

 

 

두 딸의 자녀들 둔 삶의 의지가 큰 긍정적인 친구를 만나게 됨 ID 힘내자님

 

 

 

 

항상 밝고 씩씩해보이지만

 

 

 

 

아이들 이야기만 나오면 말하기가 힘듦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힘내자님

 

 

 

 

 

 

 

 

 

 

 

그리고 4개월이 지남

 

 

 

 

 

 

이미 손쓸 수 없는 상태까지 온 서진맘님

 

 

 

 

3개월도 힘들다고 하는 선생님

 

 

그 소리를 듣고 절망했지만

 

 

받아들이는 서진맘님

 

 

 

같은 병원에 서진맘님이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매일 병실을 찾아오는 힘내자님

 

 

 

 

서진맘님을 위해 따뜻한 오랜지주스를 사온 힘내자님

 

 

 

 

삶의 의지가 강한 힘내자님

 

 

 

 

 

 

 

 

 

 

 

몇 년만 더 살자고 용기를 주는 힘내자님

 

 

 

몇 년은 무리니 두 달만 살았으면 좋겠다는 서진맘님 

 

 

 

그치만 힘내자님이 세 달로 하고 갱신하자고함

 

 

 

서로 용기를 주는 친구들

 

 

 

 

 

 

며칠 뒤 서진맘님은 가정에서 호스피스 치료를 택하고 16일을 보냈음

 

 

 

 

 

 

 

 

 

 

 

 

 

 

 

그리고 결국 남편 품에서 편안하게 하늘나라로 감

 

 

 

 

너무 어려 엄마의 죽음을 인지하지 못하는 아들 서진이

 

 

 

 

 

 

 

 

 

 

 

 

 

 

 

 

 

 

 

 

 

 

 

서진맘님이 하늘나라로 먼저 가고 친구인 힘내자님은 3개월 동안 열심히 버팀

 

 

 

 

 

 

 

 

3개월을 버티고 안타깝게 떠난 힘내자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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