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원두 가격 95% 올랐는데'..1000원대 커피 어쩌나

무명의 더쿠 | 18:25 | 조회 수 3132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 건물에 위치한 커피 전문점에서 시민들이 음료를 주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최근 치솟는 원두 가격 상승세에도 저가 커피 브랜드 업계는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대량 공급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데다,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경우 단기적인 매출 감소가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다만, 원두 가격 상승세가 장기화될 경우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도 나온다.

 

15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이상 기온으로 인해 글로벌 원두 공급 가격이 폭등하면서 1000원대 커피를 파는 저가 커피 브랜드의 가격 인상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원두 가격은 각각 85.4%, 95.9% 급등했다.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원두는 아라비카 품종이 약 60%, 로부스타 품종이 40% 생산된다.

스타벅스 같은 전문 커피 브랜드의 경우 아라비카 원두를, 저가 커피 브랜드나 인스턴트 커피의 경우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로부스타 품종을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카페 등에서 사용하는 원두 1kg의 가격은 2만~3만원 선이다. 저가 커피인 1500원 커피의 원가 구조는 원두 450원, 용기 150원, 인건비 300원, 임대료 및 기타 비용 300원과 마진 300원(20%)으로 추산된다.

 

최근 급격한 원두 가격 인상에 따라 수익률 악화가 우려되고 있지만, 관련 업계의 가격 인상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아직까지 소비자 가격이나 가맹점 원두 공급가 인상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원두 가격 인상을 본사가 감내하고 있는 상황으로, 지난해에도 가맹점 원두 가격 인상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빽다방을 운영 중인 더본코리아 관계자도 "현재 가격 인상 계획이 없으며,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며 "50년 이상 국제 커피 시장에 그린빈을 공급해 온 브라질 지역의 농장과 계약을 맺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통해 가맹점주의 부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컴포즈 커피 측은 "2014년 런칭이후 단 한차례의 원두 가격 인상 없이 10년간 원두 가격을 동결했다"며 "다만, 올해 인상 여부에 대해서는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296181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7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리얼베리어💙] 춥고 건조한 날씨엔 #급행보습막크림🚨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크림 체험 이벤트 531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7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이거 엄마가 나 의심하는 거 같은데.twt
    • 21:52
    • 조회 1989
    • 유머
    13
    • [속보] 윤 대통령 탑승 경호차량, 서울구치소 도착
    • 21:51
    • 조회 2599
    • 기사/뉴스
    35
    • 🏳️‍🌈🏳️‍⚧️🌹☂️🇵🇸 이 이모지들 단 애들
    • 21:51
    • 조회 1477
    • 이슈
    17
    • 치매 걸린 아내가 4년만에 끓여준 미역국.jpg
    • 21:50
    • 조회 2136
    • 이슈
    39
    • 교통통제 받고도 굳이굳이 따라가는 MBC
    • 21:50
    • 조회 2984
    • 이슈
    41
    • [1보] 윤대통령 변호인단, 서울중앙지법에 체포적부심사 청구
    • 21:49
    • 조회 2271
    • 기사/뉴스
    53
    • mbc 사생택시뷰
    • 21:47
    • 조회 5378
    • 유머
    33
    • 소녀시대 효연 x 레드벨벳 아이린 웨잇 챌린지ㅋㅋㅋㅋㅋ.twt
    • 21:46
    • 조회 724
    • 유머
    9
    • 에스파 윈터 커버곡 '정준일 - 첫 눈' 200만뷰🎉
    • 21:46
    • 조회 174
    • 이슈
    6
    • 오늘 성수에서 촬영 목격담 뜬 있지(ITZY) 유나
    • 21:46
    • 조회 1250
    • 이슈
    4
    • [尹 체포]"국민이 승리했다" 부산서 윤 대통령 체포 축하 집회
    • 21:45
    • 조회 1594
    • 기사/뉴스
    16
    • 주영 언니 답변이 이렇게 늦어지면 우리 팬싸 어떻게 해요(팬 나이맞추기)
    • 21:44
    • 조회 1088
    • 유머
    8
    • 🔥제대로 계탔다🔥 빨래에 미니 콘서트까지?! 팬서비스 제대로 하고 간 궁촌리의 아이돌💙 |드라이브라더 EP.01
    • 21:43
    • 조회 216
    • 이슈
    • [속보] 공수처 "尹 조사 오후 9시40분 종료"
    • 21:42
    • 조회 1696
    • 기사/뉴스
    5
    • 윤석열 서울구치소로 이동중
    • 21:42
    • 조회 4360
    • 이슈
    47
    • 해외 언론에서 윤석열 이름 발음 조심하는 이유.twt
    • 21:42
    • 조회 4275
    • 유머
    15
    • [속보] 윤석열, 서울구치소로
    • 21:42
    • 조회 2962
    • 이슈
    28
    • 발렌티노뷰티 공계에 올라온 나나
    • 21:41
    • 조회 1071
    • 팁/유용/추천
    3
    • 국힘(박준태), 삼청동 안가 개조 의혹에 “근거 있나”…윤건영 “안가 가보자”
    • 21:41
    • 조회 1458
    • 이슈
    31
    • 2025 MBC 드라마 라인업.jpg
    • 21:40
    • 조회 1416
    • 이슈
    9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