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외신, 윤 대통령 체포 긴급 타전...美 "韓 국민 지지"
4,684 8
2025.01.15 16:29
4,684 8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경기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도착해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경기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도착해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국 역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이 체포되면서 각국 정부와 매체들이 비상한 관심을 나타냈다. 해외 정부 관계자들은 사태를 주시하면서도 한국과 관계가 바뀌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윤 대통령 체포와 관련한 질의에 “미국은 한국 국민에 대한 지지를 확고히 한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법치주의에 대한 공동의 공약을 재확인하고, 한국과 한국 국민이 헌법에 따라 행동하기 위해 기울인 모든 노력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미국은 최상목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및 한국 정부와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시에 “우리는 양국 동맹의 변함없는 힘에 대한 미국의 확신과 한국 방위에 대한 우리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한다”고 알렸다.


정부 대변인을 겸하는 일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도 15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 체포에 대해 "한국 국내 일련의 움직임에 대해 특별하고 중대한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 대응에 파트너로 협력해 나가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며 "현재 전략환경 아래에서 한일 관계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요시마사는 한미일 협력이 중요하다며 "한국 정부와 계속 긴밀히 의사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한국을 정치적 혼란으로 몰아넣은 계엄 선포 이후 몇 주간 계속되던 대치 상태가 끝났다고 평가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체포로 짧은 계엄의 여파가 더욱 거세졌다며, 한국 내 대통령 탄핵 지지율이 한 달 전에 비해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미국 시사지 타임은 "기이한 대치상황이 확실히 부끄럽게 바뀌더니 마침내 종료됐다"고 평했다. 영국 BBC는 체포영장이 48시간동안 유효하다며 향후 수사 절차에 대해 설명했다. 

일본 NHK는 체포가 확인되자 오전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현직 대통령 구속은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달 계엄 선포 이후 탄핵 정국을 소개하면서 윤 대통령이 15일 내놓은 담화 전문을 번역해 홈페이지에 올렸다. 교도 통신 등 다른 매체들도 해당 소식을 속보로 전했으며 대부분 '체포' 대신 '구속'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NHK와 마찬가지로 현직 대통령이 처음으로 체포되었다고 강조했다. 관영 중국중앙(CC)TV 윤 대통령의 호송 차량의 이동 장면을 담은 한국 뉴스 영상을 내보내고 체포 소식을 알렸다. 이날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바이두에서는 윤 대통령 체포 소식이 검색어 1위로 올라섰다.



박종원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296101?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웨이크메이크X조효진파데] NEW 심리스 웨어 쿠션&파운데이션 본품 사전 체험단! 808 03.10 78,20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278,38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834,30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07,8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094,8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09,91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55,36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03,97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20.04.30 6,393,63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49,6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1882 유머 애견카페 직원이 넘어지면 생기는 일 01:54 107
2661881 이슈 14년 전 오늘 발매♬ FUNKY MONKEY BABYS 'ランウェイ☆ビート' 01:48 23
2661880 팁/유용/추천 Asmr 들으면서 교양 챙길 수 있는 국가유산채널 4 01:45 361
2661879 이슈 BL 드라마 비밀사이에서 반응 좋은 씬.jpgif 6 01:42 1,545
2661878 이슈 깃발군무와 함께하는 다만세 뮤지컬 버전. 왜 눈물이 나는가. 2 01:39 543
2661877 유머 가장 납치하기 쉬운 동물 (ft. 주머니) 9 01:39 1,115
2661876 팁/유용/추천 진짜 상상도 못한 반전으로 유명했던 영화.............jpg (궁금하면 아무것도 안 찾아보고 볼 것. 지금 댓글에 재밌다는 반응 많음) 17 01:38 1,958
2661875 이슈 <파묘> 장재현 감독이 강추하는 영화 9 01:32 2,061
2661874 이슈 방송에 나왔던 수능만점자 의대생 살인사건 가해자 부모의 태도.jpg 19 01:30 3,194
2661873 이슈 **트라우마 조심** 세상에 존재하면 안 될 것 같은 90년대 일본 예능 33 01:30 2,895
2661872 이슈 유튜브 조회수 25억 넘은 이 노래를 몇 명이나 아는지 궁금해서 올려보는 글...jpg 15 01:29 885
2661871 이슈 9년 전 오늘 발매♬ A.B.C-Z '花言葉' 1 01:29 70
2661870 이슈 금손 팬이 만들어온 엔믹스 'KNOW ABOUT ME' 맛보기.shorts 3 01:26 295
2661869 이슈 일부 서울 사람들 관련 한마디 한 비비.jpg 186 01:24 15,709
2661868 유머 아무리 봐도 진지하게 싸패나 지능 딸리는 사람 많은거같은 집단.jpg 38 01:22 4,078
2661867 기사/뉴스 '살인 의대생'으로 주목받는 의사 되기 조건... 복역 5년 후면 시험 응시 7 01:21 1,493
2661866 이슈 [감자연구소] 바로 앞에서 신경쓰고 썸타는 강태오 이선빈 01:20 493
2661865 이슈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남자 매스스타트 이승훈 은메달🥈 21 01:19 1,315
2661864 이슈 부산에서 판다는 22000원 곰탕 22 01:18 2,962
2661863 유머 아이돌의 입에서 아옮이란 단어가 나오다 11 01:14 3,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