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외신, 윤 대통령 체포 긴급 타전...美 "韓 국민 지지"
3,565 8
2025.01.15 16:29
3,565 8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경기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도착해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경기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도착해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국 역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이 체포되면서 각국 정부와 매체들이 비상한 관심을 나타냈다. 해외 정부 관계자들은 사태를 주시하면서도 한국과 관계가 바뀌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윤 대통령 체포와 관련한 질의에 “미국은 한국 국민에 대한 지지를 확고히 한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법치주의에 대한 공동의 공약을 재확인하고, 한국과 한국 국민이 헌법에 따라 행동하기 위해 기울인 모든 노력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미국은 최상목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및 한국 정부와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시에 “우리는 양국 동맹의 변함없는 힘에 대한 미국의 확신과 한국 방위에 대한 우리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한다”고 알렸다.


정부 대변인을 겸하는 일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도 15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 체포에 대해 "한국 국내 일련의 움직임에 대해 특별하고 중대한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 대응에 파트너로 협력해 나가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며 "현재 전략환경 아래에서 한일 관계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요시마사는 한미일 협력이 중요하다며 "한국 정부와 계속 긴밀히 의사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한국을 정치적 혼란으로 몰아넣은 계엄 선포 이후 몇 주간 계속되던 대치 상태가 끝났다고 평가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체포로 짧은 계엄의 여파가 더욱 거세졌다며, 한국 내 대통령 탄핵 지지율이 한 달 전에 비해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미국 시사지 타임은 "기이한 대치상황이 확실히 부끄럽게 바뀌더니 마침내 종료됐다"고 평했다. 영국 BBC는 체포영장이 48시간동안 유효하다며 향후 수사 절차에 대해 설명했다. 

일본 NHK는 체포가 확인되자 오전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현직 대통령 구속은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달 계엄 선포 이후 탄핵 정국을 소개하면서 윤 대통령이 15일 내놓은 담화 전문을 번역해 홈페이지에 올렸다. 교도 통신 등 다른 매체들도 해당 소식을 속보로 전했으며 대부분 '체포' 대신 '구속'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NHK와 마찬가지로 현직 대통령이 처음으로 체포되었다고 강조했다. 관영 중국중앙(CC)TV 윤 대통령의 호송 차량의 이동 장면을 담은 한국 뉴스 영상을 내보내고 체포 소식을 알렸다. 이날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바이두에서는 윤 대통령 체포 소식이 검색어 1위로 올라섰다.



박종원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296101?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1000만부 신화! 원작 소설 작가도 인정한 애니메이션! <퇴마록> VIP 시사회 초대 이벤트 177 01.28 17,4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66,0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033,77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547,6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195,04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2 21.08.23 5,956,37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917,42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3 20.05.17 5,523,4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0 20.04.30 5,965,31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826,6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20153 기사/뉴스 “설 명절에 처가 갔는데”…사위 당황케 하는 장모의 한 마디 01:50 279
2620152 이슈 기형정자의 종류와 생김새 1 01:50 217
2620151 이슈 갤럭시가 아재폰 이미지가 생긴 이유.jpg 3 01:49 260
2620150 이슈 이동진의 국내외 오컬트 호러 영화 평점 및 한줄평 01:48 266
2620149 유머 경기 시작 전 자체 이미지훈련을 했던 말(경주마) 01:48 49
2620148 이슈 28년 전 오늘 발매♬ 오다 유지 with Maxi Priest 'Love Somebody' 01:47 17
2620147 이슈 부모님한테 들은 제일 심한 말이 뭐야? 3 01:47 344
2620146 이슈 나 같은 경우 많을 건데 우리 엄마도 맏며느리로 제사를 지냈어.twt - 1 01:45 517
2620145 이슈 넷플릭스에 들어올 예정인 <낭만닥터 김사부> 9 01:44 436
2620144 유머 고양이가 보고 있는 tv꺼버리기 1 01:43 412
2620143 유머 명탐정 코난 작가가 그린 해리포터×코난.jpg 4 01:42 745
2620142 이슈 성별 칸이 무려 9개인 캐나다🇨🇦 13 01:42 853
2620141 이슈 공식계정이 올려준 엑스오키티 민호키티 뉴짤 13 01:40 845
2620140 유머 NTP 인팁이 이성적으로 나를 좋아하는지 아는 방법 궁금한 달글 30 01:39 931
2620139 유머 행사 참여를 위해 리허설중인 인도의 군견들 2 01:39 279
2620138 이슈 22년 전 오늘 발매♬ Fayray '好きだなんて言えない' 01:38 31
2620137 이슈 신용카드 쓰면 안 되는 사람 특징 5 01:38 1,246
2620136 유머 종가 차례상 비용은 3만 원…“형식보다 내용” 3 01:37 740
2620135 이슈 돌아가신 어머니가 나오는 무한도전 방송분을 찾아주세요.jpg 24 01:36 2,024
2620134 이슈 ☔️눈,비 오는 새벽 잠 안 오는 덬들에게 추천하는 ‘서울의 달’ cover by 이무진x제이비x영재 [리무진서비스] 3 01:33 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