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외신, 윤 대통령 체포 긴급 타전...美 "韓 국민 지지"
4,839 8
2025.01.15 16:29
4,839 8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경기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도착해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경기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도착해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국 역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이 체포되면서 각국 정부와 매체들이 비상한 관심을 나타냈다. 해외 정부 관계자들은 사태를 주시하면서도 한국과 관계가 바뀌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윤 대통령 체포와 관련한 질의에 “미국은 한국 국민에 대한 지지를 확고히 한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법치주의에 대한 공동의 공약을 재확인하고, 한국과 한국 국민이 헌법에 따라 행동하기 위해 기울인 모든 노력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미국은 최상목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및 한국 정부와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시에 “우리는 양국 동맹의 변함없는 힘에 대한 미국의 확신과 한국 방위에 대한 우리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한다”고 알렸다.


정부 대변인을 겸하는 일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도 15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 체포에 대해 "한국 국내 일련의 움직임에 대해 특별하고 중대한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 대응에 파트너로 협력해 나가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며 "현재 전략환경 아래에서 한일 관계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요시마사는 한미일 협력이 중요하다며 "한국 정부와 계속 긴밀히 의사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한국을 정치적 혼란으로 몰아넣은 계엄 선포 이후 몇 주간 계속되던 대치 상태가 끝났다고 평가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체포로 짧은 계엄의 여파가 더욱 거세졌다며, 한국 내 대통령 탄핵 지지율이 한 달 전에 비해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미국 시사지 타임은 "기이한 대치상황이 확실히 부끄럽게 바뀌더니 마침내 종료됐다"고 평했다. 영국 BBC는 체포영장이 48시간동안 유효하다며 향후 수사 절차에 대해 설명했다. 

일본 NHK는 체포가 확인되자 오전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현직 대통령 구속은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달 계엄 선포 이후 탄핵 정국을 소개하면서 윤 대통령이 15일 내놓은 담화 전문을 번역해 홈페이지에 올렸다. 교도 통신 등 다른 매체들도 해당 소식을 속보로 전했으며 대부분 '체포' 대신 '구속'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NHK와 마찬가지로 현직 대통령이 처음으로 체포되었다고 강조했다. 관영 중국중앙(CC)TV 윤 대통령의 호송 차량의 이동 장면을 담은 한국 뉴스 영상을 내보내고 체포 소식을 알렸다. 이날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바이두에서는 윤 대통령 체포 소식이 검색어 1위로 올라섰다.



박종원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296101?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루트젠 x 더쿠] 동안 하면 떠오른 여배우들의 두피관리템!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583 03.17 47,2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55,4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28,7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68,4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99,72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47,42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03,12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77,3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31,5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00,61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4780 이슈 뉴진스의 성과를 압도적으로 보며 리포트 내 불패 대체불가 등의 표현을 사용해 뉴진스의 성과를 치켜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2 17:17 275
2664779 이슈 K팝 아이돌 기살리다 지구를 죽였다 17:16 285
2664778 유머 '키오프 생일전통 : 생일자 공주취급 해주기' 를 실제로 마주하니 그냥 하염없이 웃음이 나옴 17:16 92
2664777 이슈 폭싹 속았수다 3막에서 캐릭터 속성이 바뀐 것 같다는 말 나오는 역할 6 17:16 710
2664776 기사/뉴스 '패스미스→멀뚱멀뚱→실점+볼소유권 헌납 19회' 손흥민, "스스로에게 실망스럽고 팀원들에게 미안해" 사과 3 17:14 278
2664775 유머 한국에서 정말 드문 표절로 제명당한 드라마 작가 19 17:13 2,393
2664774 이슈 하이브 레이블별 매출 6 17:12 808
2664773 이슈 25/03/21 뮤직뱅크 1위 후보 4 17:11 717
2664772 이슈 더보이즈 주연 엠카운트다운 입덕직캠 썸네일 투표 OPEN 2 17:10 163
2664771 기사/뉴스 단순한 우연일까…김수현, 김새론 지인 설득→이진호 채널 등판 9 17:10 904
2664770 이슈 [F1] 2라운드 중국 그랑프리 연습주행 P1 순위 8 17:09 221
2664769 이슈 김재중 소속사 인코드, 120억 투자받는다 2 17:08 447
2664768 유머 이거 점점 올라가서 요샌 장례식때 비참해진단 얘기 나오드라.x 28 17:07 2,886
2664767 이슈 엠넷에서 뽑은 슈퍼스타 K / MAMA / 쇼미 더 머니 역대 레전드 무대 9 17:06 447
2664766 이슈 한국 아이돌로 2,716억 흑자, 사업으로 2,124억 적자라는 하이브 27 17:03 1,872
2664765 이슈 이재명 망언집에 실린 기본소득 이야기 129 17:03 4,687
2664764 이슈 루발장 VS 후밤코 사과전쟁🍎|#판다와쏭 #198 🐼🐼 2 17:02 459
2664763 유머 한 팬의 에스파 윈터 팬싸인회 후기 32 17:02 1,580
2664762 유머 @헌재 내일은 할 수 있겠어? 6 17:00 1,269
2664761 이슈 소속사와 계약이 종료됨에도 아이돌 팀 이름을 맘껏 쓸수 있게됨.txt 18 17:00 3,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