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세계 1위를 하려면 이정도는 해야 하는구나 느끼게했던 잘 안알려진 김연아 일화

무명의 더쿠 | 01-15 | 조회 수 6757

출처: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출신 전 엑스포츠 기자님 블로그

http://blog.naver.com/b3031/140126581962

 

 

 

-------------------------------------------------------------------------------------------------------

2006년 연아가 해외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귀국하여 공항에서 인터뷰 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필자는 과천 빙상장이 있는 건물 헬스장에 운동을 하러 갔었다.

그런데 잠시 뒤 연아가 빙상장에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집에 안가고 왜 여기로 왔냐고 물어보니 연습을 한시라도 쉬기가 싫어서 왔다고 말했다.

연아는 해외에서 시합을 뛰고 몇 시간을 비행기를 타고 날아와서 곧장 빙상장으로 이동해 한 시간여를 있는 힘껏 몸을 풀고 밤12시까지 대관을 탔었다.

나는 할 말을 잃고 그저 사진만 촬영하다 귀가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운동에 참가하였다는 소식도 전해 들었다.)

 

https://img.theqoo.net/HGROLG

 

 

 

 

 

+ 이건 김연아 어머님이 경기장에 찾아온 100명 가까운 팬에게 고기 쐈다는 팬서비스가 인상적이어서

 

나는 김연아의 아주 어린 시절부터의 모습들을 근거리에서 지켜봐왔다연습을 할 때에는 자기 분을 이기지 못해 얼음판을 깰 정도로 악착같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시합을 할 때에는 컨디션과 상관없이 언제나 시작과 마무리에 팬들을 향해 웃음을 지어주었다.

연아가 지금 주니어 대표 선발전에 참가한 선수들의 나이일 때 말이다.

 

한 예로, 2007년 2월 24일 김연아 선수가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한 뒤 연아의 어머니께서 태릉 빙상장까지 찾아주신 팬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기 위해 인근 고기집에서 식사를 제안하셨다.

필자역시 동계체전에 참가했었고, 스피드장과 피겨장은 붙어있었기에 김연아 선수와 합류하여 식사자리에 갔었다금방 쓰러질듯 한 표정의 연아에게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계속된 새벽운동과 시합에 너무나도 지쳐 한시라도 빨리 집에 가서 자고 싶다고 했다.

 

금방이라도 쓰러질듯 한 연아였지만 100명에 가까운 팬들이 식사도중에 종이와 펜을 들고 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활짝 웃으며 싸인을 해주곤 하였다그리고 식사자리가 끝날 때 까지 자리를 지키며 팬들과 소통을 하였다.

wtlcTz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5
목록
2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아이소이 X 더쿠💖] 세럼이 아니다. 쎄럼이다! 더 쎄져서 돌아온 아이소이 NEW 잡티로즈쎄럼! 50명 체험단 모집 580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감자연구소] 1초의 망설임없이 나를 번쩍 드는 썸남
    • 20:52
    • 조회 3
    • 이슈
    • ㄹㅇ감다살이라는 아이유 박보검이 올려준 폭싹속았수다 비하인드 사진.jpg
    • 20:51
    • 조회 168
    • 이슈
    1
    • 최근 해외 알고리즘 초대박 터진 영상...
    • 20:50
    • 조회 1141
    • 이슈
    3
    • "미국으로부터 아직 통보받은 것 없어"‥'민감국가 지정' 진짜 이유는?
    • 20:49
    • 조회 75
    • 기사/뉴스
    • 컴공 오지 마세요 흰 머리 나요.jpg
    • 20:48
    • 조회 985
    • 이슈
    10
    • 솔직히 이정도면 소속사에서 뭐라도 해줬으면 좋겠는 세이마이네임 휀걸
    • 20:47
    • 조회 605
    • 유머
    • 불꽃소녀 출연한 세아 근황 축구학원 옮김
    • 20:46
    • 조회 775
    • 이슈
    • 아파트에서 변기발포제 함부로 사용하면 안되는 이유.gif
    • 20:46
    • 조회 1978
    • 이슈
    21
    • 요즘 유튜브 시장 특징.jpg
    • 20:45
    • 조회 1616
    • 이슈
    8
    • 현대제철 20대 직원 쇳물 추락 사망 "안전장치 없었다
    • 20:45
    • 조회 364
    • 기사/뉴스
    7
    • 고독한미식가 주인공 만나서 카베진 안드시냐고 묻는 장도연ㅋㅋㅋㅋ
    • 20:44
    • 조회 1428
    • 유머
    6
    • 직장에서 사라져야 하는 제도.jpg
    • 20:44
    • 조회 1952
    • 이슈
    11
    • 살이 가장 많이 찐다는 순간
    • 20:43
    • 조회 3254
    • 이슈
    14
    • 우크라이나의 사실상 안타까운 운명
    • 20:42
    • 조회 1027
    • 이슈
    6
    • 배민리뷰 근황
    • 20:40
    • 조회 3037
    • 이슈
    42
    • 6년간 수익 하나도 없었다고 하는 중소여돌
    • 20:39
    • 조회 3862
    • 이슈
    35
    • [심판임박] 유신 때도, 윤석열 포고령도‥'정치·국회활동 금지' "명백한 위헌'"
    • 20:38
    • 조회 406
    • 기사/뉴스
    5
    • 신라호텔이 관리 중인 제주 식당 리스트
    • 20:38
    • 조회 1331
    • 이슈
    18
    • 오늘 뜬 SM, JYP엔터 2024년 자회사 목록
    • 20:38
    • 조회 923
    • 이슈
    1
    • 체지방 1kg을 빼는데 걸리는 시간
    • 20:36
    • 조회 3803
    • 이슈
    17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