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尹에 모욕적 방법으로 인간사냥”...나경원 울먹이며 “법치주의 후퇴”
김 의원은 “‘피의사실을 유포해 인격살인을 하고, 대통령 모욕주기와 망신주기, 한 마디로 괴롭히기 위한 수사’”라며 “‘대통령을 불명예스럽게 만들고 국민 분열을 위한 획책한 세력 등에 대한 단죄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 “이는 저나 국민의힘 의원들의 발언도 아니고 박연차 게이트 사건에 연루된 노무현 전 대통령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해 이해찬 당시 민주당 대표와 윤건영 의원, 유시민 전 장관의 발언”이라며 “이처럼 뇌물 수수 부패범죄 혐의로 수사를 받던 피의자, 그것도 현직이 아니라 전직 대통령이었음에도 예우니, 예읜지를 따지던 민주당이 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는커녕 말끝마다 ‘사형시켜야 한다’는 둥, ‘목을 베어야 한다’는 둥, ‘수갑을 채우고 포승줄로 묶어 질질 끌고 나와야 한다’는 둥 듣기에도 섬뜩한 발언을 쏟아내며 선동질에 여념이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이미 1심 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고 15개 범죄 혐의에 대한 재판을 받는 자기 당 대표는 거룩한 성인인 양 수령 아버지로 떠받들며 방탄을 일삼고 있다”면서 “아직 피의자에 불과한 현직 대통령에 대해서는 온갖 모욕적인 방법으로 ‘인간사냥’을 해대고 있으니 그 내로남불 작태에 분노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나경원 의원도 울먹이며 “아무리 현행범이라고 해도 법이 살아있어야 되는 것이다. 그런데 대통령은 지금 직무만 정지돼있지 현행 대통령에게 이런 물리력을 무리하게 불법적으로 행사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를 후퇴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 :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429139?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