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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자카46(케야키자카46) 1기생 코이케 미나미 졸업 발표, 1기생 전원 졸업

무명의 더쿠 | 01-15 | 조회 수 2519

https://x.com/sakurazaka46/status/1879156028258034081

 

안녕하세요.

 

그리고 늦어졌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은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게 있어

이 블로그를 쓰게 됐습니다.

 

요전에,

11th 싱글 발매가 발표됐습니다.

2nd 앨범과 투어 발표도 있었습니다.

 

4년간 천천히, 천천히 물들어

사쿠라자카다움이라는 것을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깨닫고 보니 진심으로 사랑하는 장소가 되어있었습니다.

 

요 몇 년 간 조금씩 사쿠라자카를

조금 떨어진 곳에서 바라보고 싶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그 마음이 더욱 강해졌습니다.

 

저는 11th 싱글 활동으로

사쿠라자카46를 졸업합니다.

 

케야키자카로서 활동한 5년간.

무대에 올라있을 때는

몸을, 영혼을 깎는 마음으로 퍼포먼스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는 그 순간만

생각하고 있지 않아서, 생각할 수밖에 없어서.

거기서 생이 끝나고 좋을 정도의 각오로

무대에 서고 있었구나라고, 지금 떠올려보면 생각합니다.

 

사쿠라자카로 활동하는 시간은

뛰어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마음보다도

그때와 같은 활동 형태로는 안 된다고

스스로를 마주하고 나다움을 찾아가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요 몇 년 간 조금씩 나다움을

발견할 수 있게 되어서

나답게 있을 수 있게 해주는

그것을 받아들여주는 장소가 사쿠라자카라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깨닫고 보면 좀 더 함께

사쿠라자카의 노래와 함께 살아가고 싶다고

멤버 모두와 함께 많은 경치를 보고 싶다고

진심으로 사랑하는 장소가 되어있었습니다.

 

저 스스로는 이 감정을 만난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고 실감하고 있었고,

 

계속 이 좋아하는 장소에서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활동하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습니다만

 

이 감정을 만났기 때문에

저는 이 곳에서 떨어지자고,

조금 떨어진 곳에서 지켜보고 싶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가입했을 때는 16살.

지금은 26살.

 

10년이나 활동하다니

저 스스로가 제일 생각 못하고 있었고,

그만큼 푹 빠져있고, 좋아했구나라고 느낍니다.

 

이런 저런 일들이 있었지만.

전부, 전부.

앞으로도 계속 세게 끌어안고 살아갈

소중한 경험과 추억들.

 

그리고 응원해주시고

곁에서 많이 지지해주신 여러분.

 

만나고, 발견해주시고

다양한 경치를 보게 해주시고

많은 격려의 말씀을 해주시고

계속 편이 되어주시고

많은 사랑을 주시고.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 시간까지 추억 만들기가 아니라

사쿠라자카의 일원으로서 완수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 코이케 미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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