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기획] 퇴직위로금도 인플레시대… `6억+α`
2,128 4
2025.01.14 19:45
2,128 4

통신업계 '조직 슬림화' 추진

SKT, 희망퇴직 저조에 상향

상한액 3억에 2억 추가 지급

KT도 4억3000만원으로 높여

 

 

경기불황 여파로 기업들의 희망퇴직이 줄을 잇는 가운데 SK텔레콤이 일부 직원에게 6억원 넘는 위로금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직원 퇴직 지원 프로그램에서 지급하는 위로금을 작년 9월 종전 5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크게 높인 데 이어 작년말 일부 직원들에게 파격적 수준의 위로금을 지급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해 말 직원 퇴직 지원 프로그램 '넥스트 커리어'의 지원금을 일시적으로 높인 조건을 만 50세 이상 직원들에게 제시했다.

 

지원금 규모는 종전 넥스트 커리어 위로금 3억원에 더해, 근속연수·직급·정년까지 남은 기간 등을 고려해 개인별로 추가 산정했다. 넥스트 커리어 대상은 25년 이상 근속한 만 50세 이상 직원이다. 2019년 도입할 당시 정년 퇴직을 앞둔 직원들이 최대 2년간 휴직하면서 재취업을 준비하도록 돕는 복지 프로그램이었지만, 작년말 노사 합의를 거쳐 일시적으로 조건을 변경해 적용했다.

 

SK텔레콤은 조직 슬림화를 위해 희망퇴직 카드를 내놨다. 최근 경기 부진과 고용시장 불안감이 커지면서 예상보다 신청자 적자 위로금을 크게 높인 것으로 해석된다. 애초 지정된 상한액 최대 3억원에서 1억5000만~2억원 정도를 더 주고, 일부 팀장급에는 6억원 이상까지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200명 가까운 직원이 퇴직해, 당초 회사가 세운 목표를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한 직원은 "회사에서 제시한 액수를 보고 심각하게 퇴직을 고려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남기로 결정했다. 다만 주변에서는 주로 퇴직을 3년 정도 앞둔 이들이 위로금을 받고 나간 경우가 많다"면서 "연봉이 다소 줄어들더라도 퇴직 후 갈 곳이 있는 이들은 위로금을 받은 후 다른 곳으로 적을 옮긴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위로금을 받고 퇴직한 A씨는 "다른 곳에 갈 기회가 생겨 새로운 도전을 고민하던 차에 희망퇴직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통신업계는 최근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사업을 개편하고, 젊은 층의 비율을 높이기 위해 조직 슬림화를 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팀장급 등을 위주로 조직 전반에 대한 인력 감축을 단행했다. 일부 팀장은 면팀장(보직해임) 조치도 있었다.

 

KT도 인건비 절감을 위해 지난해 자회사 'KT 넷코어', 'KT P&M'을 설립하고 본사 인력 일부를 재배치했다. KT 역시 지난해 말 기존 3억3000억원 수준이던 특별 희망퇴직금을 4억3000만원으로 대폭 높여, 2800명에 달하는 퇴직 희망자가 몰렸다. 희망퇴직과 전출을 포함해 KT 직원 수는 지난해 약 23%가 줄었다. LG유플러스의 자회사인 LG헬로비전도 지난해 말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만 50세 이상 또는 근속연수 1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이런 흐름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929471?sid=105

 

 

+ 참고로 23년 SK텔레콤 직원 평균 급여 1.52억(성과상여포함/세전)

ㅊㅊ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40318000570

oLzXzp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석규 대상작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 펀딩 기대평 이벤트 108 01.22 64,24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65,32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027,7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535,9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184,9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2 21.08.23 5,954,40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912,6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3 20.05.17 5,517,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0 20.04.30 5,958,04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822,0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19604 정보 쿄애니 방화 살인 사건 아오바 신지 피고가 항소 철회 사형 판결 확정 1 17:17 105
2619603 이슈 SM 순수 한글 가사 청량곡 투탑 1 17:15 541
2619602 이슈 의사가 겪은 안타까운 환자 11 17:13 1,486
2619601 유머 이해리 결혼 후 사이가 달라질까 걱정하던 다비치 최근 근황 5 17:13 1,223
2619600 유머 초코라떼 등짝 스매싱 에디션 4 17:13 481
2619599 이슈 대체제임스버거집에서무슨일이있었던건데 6 17:08 1,256
2619598 이슈 킴 카다시안과 카일리 제너 전담 성형 외과 의사 실력 * 약 후방 27 17:08 2,492
2619597 유머 2025년 초입에 긍정적 밈들이 많은 이유 4 17:07 1,708
2619596 정보 맹수는 등을 보이면 공격함 13 17:06 1,260
2619595 이슈 미국의 MTV를 보고 연예기획사를 꿈꾼 이수만이 처음으로 훈련시켜서 데뷔시킨 1호 가수 17:06 825
2619594 이슈 신한, 국민카드 다음 달 애플페이 도입 예정 17 17:05 1,329
2619593 기사/뉴스 피땀 흘려 딴 파리올림픽 메달, 땀에 사르르 녹고 있다 4 17:04 979
2619592 이슈 갓세븐 뱀뱀 PYTHON 챌린지 I'm HER! I know I’m an icon🌟 with 민니 3 17:03 139
2619591 이슈 공수처도 이런 곳에서 회의하면 좋겠다 49 17:01 3,050
2619590 이슈 명탐정 코난으로 알아보는 기술의 발전.jpg 12 17:00 1,189
2619589 정보 🍗오늘(22日) T day 이벤트[요기요×호식이/던킨/달콤커피/얼라이브]🍩 16 17:00 880
2619588 기사/뉴스 명절 고민 "尹 탄핵 반대하는 할머니와도 연대할 수 있을까?" 12 16:57 1,326
2619587 이슈 2023년과 2024년을 휩쓴 보컬로이드 노래...jpg (이 두 곡만 알면 나도 신세대 오타쿠) 13 16:54 714
2619586 이슈 오늘의 호주 시드니 날씨....jpg 40 16:53 5,349
2619585 이슈 이재명이 정치를 하는 이유.jpg 14 16:53 2,070